어제부터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인 구글 뮤직(Google Music Beta)이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 등을 위한 모바일 웹앱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용 구글 뮤직 웹앱 사용 방법



아이폰 사파리를 통해 http://music.google.com/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도 가능)


접속을 하면 이런식으로 메시지가 뜰텐데 "늘리기"를 눌러줍니다.

아마존 킨들 웹앱도 이런식으로 확인을 하던데 말이죠.


와우 구글 뮤직 입성! 



홈버튼을 두번 눌러나타나는 멀티태스킹 바의 왼쪽에 보시면 보통 아이팟이 나타나고 재생 버튼이 있고 할텐데, 사파리가 대신있죠?

이전 곡과 다음 곡 버튼은 제대로 작동이 되질 않던데, 앞으로 당연히 개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구글 뮤직은 아직 베타서비스중!)


여타 구글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사파리에서 "홈 화면에 추가"를 해서 북마크로 만들어 놓으면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 구글 뮤직 사용은 어떨까?




이동 중이라면 '와이파이를 꺼놓고' 3G만 쓰는 상태, 와이파이를 켜놓고 다니는 상태가 있겠죠?

저의 경험상...

1. (잠실 주변) 지하철 2호선에서 KT 올레와이파이를 이용해 듣는 것은 끊김없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2. 보통 야외에서 걸어다니며 3G 만으로 음악을 재생해도 끊김이 없었습니다. 곡이 시작되기전에 버퍼링이 좀 더 길어진 느낌이지만 막상 음악을 재생하고 나면 속도는 비슷했습니다.

3. 와이파이를 켜놓고 길을 다닌다면 문제가 좀 생깁니다. 길을 걸어다니다보면 소위 좀비 와이파이 AP들이 자동으로 잡히기 때문에 이전에 스트리밍한 구간이 지나면, 좀비 와이파이를 잡아 곡을 전혀 재생을 못합니다. 3G로 깔끔하게 벗어나줘야 다시 음악이 잘 재생이 될텐데, 그렇게 되기까지 오래걸리기 때문에 좀 성가십니다.
→ 거리에서 사용한다면 꼭 3G로만 사용!


  안드로이드용 구글 뮤직과의 차이?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에서는 예전부터 앱의 형태로 구글 뮤직을 지원했습니다. 네이티브 앱이다보니 아이폰보다 유리한 점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가장 큰 안드로이드용 구글뮤직 앱의 장점은 안드로이드폰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음악을 구글 뮤직에 업로드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단, 개별곡 250MB 이하로 총 20,000개까지만 저장할 수 있는 리밋은 여전히 적용되죠.


(좌) 안드로이드용 구글뮤직 앱 실행화면 / (우) 구글뮤직 위젯을 설치한 모습

윗 사진처럼 단순히 앱 뿐만아니라 위젯까지 달리므로 사용이 좀 더 간편해집니다. (위젯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꽤나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안드로이드앱에서는 개별곡의 플레이 리스트 추가가 간단하게 가능해지고, 플레이리스트 내에서 곡 순서 변경까지 편리하게 됩니다. (버벅임 없이;;)



다시 구글뮤직의 아이폰 웹앱의 사진인데요, 아이팟에서 가능한(혹은 전화번호부 등에서도 가능한) 오른쪽 알파벳으로 바로 찾기도 가능합니다. (이걸 모바일웹으로 구현해내다니 역시 구글은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그간의 구글의 행보로 봤을 때 구글뮤직 전용앱이 나올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보지만, 일단은 웹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도 좋네요 ㅎㅎ


  구글 뮤직은 아직 베타 서비스 중..



아시다시피 구글뮤직은 미국 내에서만 베타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들은 초대장을 받고,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서 베타 서비스의 가입을 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죠. (가입 이후 서비스 사용은 프록시 사용할 필요 없음)

구글에서 베타서비스 중인 대표적인 서비스로 구글플러스가 있는데 구글뮤직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죠? 구글플러스 앱이 설치되어있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 자동으로 피카사로 업로드 시켜주기 때문이죠. 과거 하드디스크에 꼭 다운받아서(소유를 통해) 음악을 들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것들이 점점 빌려쓰는 형식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원의 절감이라고 할 수 있어 (하드디스크 등 용량 장치 절약)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둘 다 아직은 사용자가 많지 않고, 특히 구글 뮤직의 경우는 1인당 초대장이 기본 4개 정도 있기 때문에(추가로 더 지급하기도 함) 아직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서서히 유저를 확보해 나가고 있죠. 특히 구글뮤직은 하루종일 음악을 스트리밍 해야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얼마전 4G LTE 경매에 SK텔레콤과 KT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행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구글 뮤직 초대장 배포 는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초대장이 추가로 생기는 데로 초대를 다시 재개하겠습니다.

 저도 초대장에 여유가 생겨서 초대장을 나눠봅니다. 많지는 않고 먼저 신청해 주신 6분께 드리겠습니다.

 신청은 제 블로그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facebook.com/duffy.fb)의 담벼락에 신청한다고 글을 남겨주세요.

 확인후 제가 쪽지를 드리면, 그 쪽으로 G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도 초대장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못해서, 조금 밖에 못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신청은 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해 주세요! (이곳 블로그 댓글은 바로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ㅠㅠ)
 




by Duffy 2011. 9.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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