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일 아침부터 네이버의 대표 SNS인 미투데이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리는 뉴스 기사들이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2014년 6월부터 미투데이 서비스가 종료된다. KTH의 아임인, 푸딩투, 다음의 요즘, SK컴즈의 씨로그 모두 같은 전철을 밟았다.

"페이스북 못이겨"..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언론에서 이를 외국 SNS들에게 잠식당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미투데이를 포함한 SNS 중 해외 서비스의 팔로워가 아닌 제품이 있었던가? 아임인은 포스퀘어, 푸딩투는 인스타그램, 요즘과 미투데이, 씨로그는 트위터들의 팔로워아니었던가? 기존 해외 서비스에서 조금의 기능(대부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기능)을 추가한 채 한국 시장에 내놓은 것인데, 이들 서비스가 해외 서비스들에 밀리는 것은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라 하고 싶다.

이미 트위터, 페이스북이 전세계적으로 장악한 SNS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 장악력이 있는 '라인', 날카로운 니치 마켓을 파고든 획기적인 서비스 '밴드' 등과 같은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네이버가 미투데이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뉴스가 나는 반갑다.





by Duffy 2013. 11. 5. 13:32

아이폰 전용 사진 SNS로 유명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어제인 9월 20일에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최근 TiltShiftGen, Camera+ 등 사진 앱들 사용하는 재미에 푹빠진 저는 인스타그램 2.0으로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접하자마자 역시 바로 인스타그램 2.0을 업데이트 시켰습니다 ^^



이미 앱이 있으신 분은 앱스토어의 업데이트에서 찾으시면 되겠고, 없으신 분은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Instagram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하는 화면

Instagram icon

앱 아이콘도 미세하게 변함

 

인스타그램 2.0 무엇이 바뀌었나?

바뀐 점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1. 라이브 필터 채용

이전 버전에는 필터 효과를 촬영이 끝난 사진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2.0에서는 필터 효과, 틸트 시프트 효과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 가면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2. 필터 효과 추가

2.0 버전 업그레이드므로 당연히 예상되는 사항이지만, 4가지 필터효과가 추가되었습니다.
Amaro, Rise, Hudson, Valencia 이렇게 4가지 필터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Hudson 효과가 과하지도 않고 적당히 고풍스런 느낌(?)이 나서 맘에 드네요 ^^

 Hudson 효과를 적용해본 화면


3. 인스턴트 틸트 시프트

제가 인스타그램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무료 앱임에도 틸트 시프트 기능(DSLR처럼 포커스 뒤에 있는 배경을 초점이 안 맞는 것처럼 보이는 아웃포커스 효과)을 지원해준다는 것이었어요. 아니면 TiltShiftGen이라는 유료앱을 따로 이용했어야 했죠 (1.99 달러이긴 한데 나쁘진 않습니다 ^^;;;)

그런데 이 틸트시프트가 멀티터치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포커스 크기 조작, 방향 조작까지 가능해 졌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웃포커스 각도 자유자재 조절 가능!

이런 식으로 아웃포커스 모양 지정 가능



특히 아웃포커스의 각도를 조절하는 것은 유료앱인 TiltShiftGen에서도 불가능했던 기능입니다. 
이 부분은 댓글로 @inodez 님께서 잘못된 부분임을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아웃포커스 각도 조절은 TiltShiftGen에서 원래 가능했던 기능입니다.


4. 그 밖에 업데이트된 기능들

기존 인스타그램에서 612×612 까지의 해상도가 지원이 됐었는데, 아이폰4에서는 1936×1936, 아이폰 3GS에서는 1536×1536 해상도까지 지원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필터 마다 테두리 효과를 수동으로 끄고 켤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원클릭으로 사진 방향 회전을 쉽게 바뀌었습니다.





- 지원 디바이스 및 버전
  • 아이폰4, 아이폰 3GS, 아이팟터치 (3,4세대), 아이패드 1, 2


현대 디지털 기술의 총아(?)라고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지만, 그런 기술일 수록 사람들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그리워하죠? 인스타그램이 PC에서는 지원을 정식으로 하지도 않고(서드파티 앱으로만 가능), 안드로이드 조차 지원하지 않지만 엄청난 인기가 있고, 장래도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사진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면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8월에 페이스북이 인수하려다 불발되기도 했었던 인스타그램 2.0 버전. 앞으로 인스타그램이 또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해 봅니다 ^^ (PC 웹이나 안드로이드는 끝까지 지원하지 않을 것인가..!! 등 ㅎㅎㅎ)


여전히 많은 SNS로의 공유 연동이 가능합니다 ^^

아이폰3GS로 찍은 걸 그대로 올린건데 정말 깔끔하지 않나요?

더 많은 아이폰 사진앱에 대한 정보는 제가 상해갔다와서 작성한

"아이폰과 함께라면 당신도 허세돋는 포토그래퍼"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

by Duffy 2011. 9. 21. 05:28

Kakao Talk CI

카카오톡 CI(출처 : 카카오톡 홈페이지)


카카오톡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 및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알리는 기사들이 포털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쌀이 찌푸려지는 기사 제목이 보였는데, "카카오톡의 변심, 이제 돈좀 벌어볼까?" 랍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실제 뉴스 기사의 제목은 카카오톡 '게임연동' 약일까 독일까?라는 제목이었습니다.

기사의 내용 중에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장점은 프로그램이 가벼워서 작동 시간이 빠르다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게임을 얹으면 무거워져 결국 기존 사용자의 이탈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회원에게 열려있는 컴퓨터 기반의 SNS와 달리 모바일 메신저는 휴대전화 번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셜게임의 확장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한국경제의 기사 뿐만 아니라 디지털타임즈의 기사에서도 거의 비슷한 내용이 나와있구요.

 여러 매체에서 이런 식으로 이번 카카오톡의 제휴를 깎아 내렸는데,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1. 카카오톡의 장점이 잘못됐다. 

 우선 인용된 카카오톡의 장점이 잘못되었습니다. 카톡의 장점이 가볍다라니요... mVOIP이나 포털과의 연계 서비스 등 여타 메시징 앱들에 비해서 카톡의 기능이 단순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여타 메시징 앱들에 비해서 카톡은 체감할 만한 속도차이는 느끼기 힘들고, 그보다는 사용자수의 월등한 차이가 장점입니다. 국내 2등 메시징 앱인 마이피플은 지난달 8월 중순 기준으로 사용자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지만, 카카오톡은 이미 국내외 사용자를 합쳐 2200만명을 넘었습니다. 사용자들이 다른 메시징 앱들을 설치만 해놓고 실사용은 카카오톡으로 한다고 하면 이들의 트래픽 차이는 더욱 현저하다고 할 수 있죠.

이런 월등한 (실)사용자 수의 차이는 결국에 무엇일까요? 남들이 더욱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네트워크 효과가 존재함으로 앞으로의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카카오톡의 가장 큰 장점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2. 소셜게임의 확장성?

모바일 메신저는 휴대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셜게임의 확장성이 떨어진다? 카톡은 처음 시작시 전화번호를 묻기는 하나 상대방을 추가할 때는 전화번호 없이도 ID 만으로도 추가가 가능한 시스템이죠. 휴대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라는 말자체가 좀 억지입니다.

소셜게임에서의 확장성은 물론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페이스북에서 징가의 Empires & Allies 라는 SNG도 즐겼었는데, 원활한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는 시간을 많이 들이든지, 현찰을 많이 지르든지, 아니면 같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가 매우 많으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생판 모르는 해외의 사람이더라도  친구 추가를 해서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이번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도 모바일 소셜게임을 위함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친구를 추가해서 소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3. 한 포털업체의 관계자라....??

한 포털업체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포털업체 역시 아마 메시징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렇게 되면 그들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카톡이 메시징앱에서는 1위이니, 그들은 경쟁에 뒤쳐지고 있는 업체가 되겠군요.

기사에서 인용된 페이스북 + 징가의 경우 뿐만 아니라, 구글의 주목받는 SNS인 구글플러스(Google+)에서도 소셜게임을 넣는 등 SNS와 게임의 궁합은 매우 좋다고 해야 합니다. 특히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위에서는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아야 할 것같은데(물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이렇게 초를 쳐버리는 기사가 나가는 것은 씁쓸하군요. (두터운 사용자층 + 모바일 플랫폼 + 소셜게임 = 저는 성공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경쟁사의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다른 경쟁사에 물어보다니...;;;;

페이스북 직원에게 구글플러스가 잘 될까요?
애플 직원에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잘 될까요? 이렇게 물어본다면 답은 뻔하겠죠?




카카오톡을 딱히 두둔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기업으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일에 '변심'이라는 단어를 갖다붙이는 상황은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나마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려고 하지 않으면, 투자만 받아 연명하는 '먹튀'이다, SNS 버블이다 이런 얘기가 분명히 나올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북미에서 스마트폰 게임으로 꽤나 인정받고 있는 게임빌이나 (차선책으로?)컴투스도 괜찮았겠지만, 위메이드라니 조금 의외긴 합니다. 제휴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에서 소셜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톡의 행보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by Duffy 2011. 9. 5. 06:01

  아시다시피 구글플러스의 API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전세계 능력자들이 다양한 크롬 익스텐션에서부터 구글플러스 사용자 통계 및 블로거용 구글플러스 위젯 등 정말 많은 비공식 서비스들이 이미 나와있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것도 또다른 비공식 서비스들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PlusFeed이죠. 구글플러스에서 '공개'로 남기는 글들을 RSS이나 ATOM으로 피드 받게 해줍니다.

  심지어 사용법 또한 너무 간단합니다;;


PlusFeed 사용법

I. 구글플러스의 프로필에 접속합니다.

Google+ Profile


II. 위 그림에 보이듯이 숫자로된 고유 프로필 주소를 복사합니다.

III. http://plusfeed.appshot.com/ 주소 뒤에 자신의 프로필 주소를 복사해 줍니다. 즉, 저의 경우라면


   이 되겠죠?

IV. 이제 구글리더에서 보시는 한RSS에서 보시든 자유롭게 보시면 됩니다. 

V. 구독 완료된 모습


미리보기 내용은 저런 식으로 보이는데, 제목을 클릭하면 그냥 구글플러스 본문으로 가버리긴 하네요 ^^;; (이러면 의미가;;;)
 


  구글플러스 관련 비공식 블로그(영문)에서 소식을 접했는데, 공식으로 구글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인줄 알고 좀 의외다 싶었습니다;; 보통 일반인 분들은 RSS를 그닥 많이 쓰실일은 없으실텐데, 아이패드용 앱 Flipboard를 사용하고 나서는 RSS 받아보는 데 좀 재미를 붙였네요 ㅎㅎ

  구글플러스에서 만납시다! (+DuffyBlogger)

  그외에 트위터(@DuffyBlogger), 페이스북 페이지(Duffy's Page)를 통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답니다 ^^ 
by Duffy 2011. 7. 14. 07:20

  구글의 새로운 SNS인 구글플러스(Google +)가 공개되고 나서 저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아직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미흡한 점도 많고, 무엇보다 아직 사용자가 超남초(?) 현상을 보이고 있는 등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는 구글플러스 입니다만 그들이 생각하는 철학에 이 한몸 맡겨보리.. 하는 마음으로 구플질 하고 있네요 ^^

mark zuckerberg google plus invitation

마크 주커버그에게 구글플러스 초대장이나 주슈....라고하는 기자



  이미 구글플러스 스트림(트위터의 타임라인 같은 기능) 상에서는 자신의 구글플러스 프로필 주소를 줄여주는 Gplus.toPlus.ly 같은 서비스들이 이미 인기를 끌고 있죠. 그 외에도 구글플러스를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크롬 익스텐션들이 구플유저들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거나 홈페이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위젯은 왜 없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서 (비공식) 구글플러스 위젯도 나왔습니다. (지금 현재 제 블로그 우측하단에 보이는 것입니다.)


구글플러스 위젯 설치방법


1. 우선 Socialstatics( http://socialstatistics.com/ )에 접속합니다.


구글플러스 팔로워 순위를 보여주는 사이트인데...

2. 위 캡쳐사진의 빨간 네모로 표시한 부분에 자신의 프로필 주소(예: 저의 경우는 108475515470882471219)를 넣어주고 Add me 버튼을 누릅니다. (Sign in with Google 버튼을 눌러도 동일합니다)

3. 그러면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이름을 입력하라고 요구하는데, 작성하시고 Subscribe를 누르시면 됩니다.
  (트윗 카운터 같은 서비스로 자신의 구글플러스 계정 팔로워 현황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4. 자신의 이메일로 들어가서 인증을 마치면 회원등록이 되는데, Socialstatistics 메인의 "Search"(아까 구플 프로필 주소를 넣은 자리의 바로 밑에 있죠)에 자신의 구글플러스 상 등록된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자신의 프로필이 보입니다.


7. 우측 하단에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그냥 복사해서 사이드바에 코드를 집어 넣어주시면 됩니다.
(티스토리라면 블로그 설정에서 '스킨' - '사이드바 설정'에서 원하시는 위치에 코드를 붙여넣어 주세요)
   ※ 꽤나 중요한 사항인데, 가로 길이 설정이 안되는 듯 합니다;; 300px 로 고정되어 있네요
(제작자와의 이메일로 확인결과, div 수정하면 폭은 조절할 수 있고, 색깔을 변경한다든지.. 디자인은 추가될 수 있다고 하네요)

8. 완성!

9. 코드 삽입하시면 제작자에게 이메일이나 트윗해달라고 부탁하니, 연락해 줍시다 ㅎ
 



요새 이런 식의 짤방이 많네요 ^^;;



  저의 트위터 계정(@DuffyBlogger)과 페이스북 페이지(Duffy's Page)에 이어서 구글플러스 계정(+DuffyBlogger)도 열심히 운영중이니 많은 교류 원합니다 ^^ (구글플러스 초대도 받고 있으니 신청해주시면 바로 초대해드립니다~)

by Duffy 2011. 7. 12. 07:20




  구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Google+)가 정식으로 초대하는 것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저번 주 이후 구글 플러스에 대한 미친듯한 수요(insane demand)로 인해 초대장을 배포하는 것을 이틀만에 금지했었는데, 다시 재개한 것입니다. 구글 플러스는 저번 주 화요일에 매우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사용을 허락했고, 그 다음날 대중에게 공개해 누구에게나 초대를 할 수 있게 했는데, 이것이 엄청난 수요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초대를 할 수 있게는 되었지만, 구글에 따르면 너무 많은 초대를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초대 권한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구글플러스 한국 사용자들도 초대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구글플러스를 먼저 체험해보고 싶은 남성분들의 열렬한 지지로 굉장한 남초현상을 보이고 있던데, 서클, 행아웃 등 재미난 기능으로 무장한 구글 플러스가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 구글플러스에는 Geek만 출입가능하다는 패러디 ㅎㅎ

 ※ 저도 구글플러스 초대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 구글플러스 상에서 소통하고 싶으신 분들은 비밀댓글로 자신의 지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정식 초대가 열렸으니 지메일 외에 계정도 가능할 것 같긴한데...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


 ※ 수정사항 : 구글플러스의 초대 형식이 바뀌었네요. 구글플러스 초대장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입후 확인의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요~)



by Duffy 2011. 7. 7. 12:48


  아이폰 국내 출시 초기부터 카카오톡, 엠앤톡 등의 메신저 어플이 사랑을 받아왔었습니다. 초기 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 버전을 지원하지 못하는데 반하여, 엠앤톡은 (당시 옴니아에 의해 많이 사용되었던;;) 윈도우모바일, 아이폰, 안드로이드라는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3가지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여 꽤나 많은 사용자층을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카카오톡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던 데 반하여 엠앤톡은 사용자들의 외면을 점차 받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단말기 연락처 정보를 빼내간다고 하여 앱스토어의 평점이 5점 만점에 2~3점 대로 떨어지는 일도 발생했었구요. (카카오톡 개인정보 취급 방침 링크(바로가기)) 이런 기회를 포착하여 국내 IT 대기업들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베타서비스로 인터넷전화기능(mVOIP)을 메신저에 추가한 다음의 마이피플과 최근 출시된 NHN의 네이버톡이 바로 그것이죠.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쪽은 단연 카카오톡입니다. 메신저와 같은 통신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얼마만큼 누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마치 예전 유선 전화가입자가 얼마 없던 시절, 한 동네에 유선 전화가입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한 사용자의 효용이 증가하는... 수요하는 입장에서 '다다익선'이 되는 것이죠. 그 외에 공급자 측면에서 가입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수익이 계속적으로 증가(가입자 한명이 가입함으로써 추가적으로 필요한 비용 발생이 거의 없음)하거나 사용자가 너무 많아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는 (최근 와이파이 AP의 난개발(?)로 서로 간의 간섭이 발생해 와이파이가 약해지거나, 크리스마스날 명동 거리에는 전화가 잘 안 터질 때도 있는 등) 부정적인 네트워크 효과도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고려할 필요가 없는 사항이겠네요.

스마트폰 메신저의 1인자, 카카오톡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거의 무조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메신저입니다. NHN 출신의 김범수 전대표가 카카오톡 회사를 설립했다는 점도 흥미로운 사실이구요.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앞서 말했듯이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장점이 있으나 푸시가 조금(미세하게;;) 늦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고, 결정적으로 고질적인 버그가 있는 데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3줄이상 메시지를 입력하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이 텍스트가 짤린다는 것이죠;; 수동으로 스크롤을 해야 내용을 볼 수 있는데, 그 구간을 지웠다가 다시 입력한다면 위아래로 스크롤해야하고... 불편하기 그지 없는 버그 입니다. 사용자들이 꾸준히 불만사항을 제기했는데도 빠른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 구버전 iOS에서 나타났던 현상으로 현재는 수정된 사항.


  현재 '사용자와 함께 100가지 개선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는데 기본적인 버그조차 방치하고 있는 점은 어이가 없네요. 그동안 인터넷전화 기능(mVOIP)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최근에 마이피플이 인터넷전화 기능 지원으로 큰 인기를 끌자 카카오톡에서도 인터넷전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지켜봐야할 사항 같습니다. 모바일-PC간의 대화가 가능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선물하기 기능이 지원되어 소소한 재미를 맛볼 수 있지만, 막상 할인 되는 품목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차라리 소셜커머스와의 접목으로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네이버 플랫폼를 모바일 메신저에 담은 네이버톡


  네이버톡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사용자층이 얇고 잔버그 등으로 인해 현재 앱스토어 리뷰에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제가 실제로 버그 내용들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의 반발심이 대단한 것은 확실하네요;;

  그런 문제들은 차치하고 기능적인 면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이버의 서비스들을 이용한다면 네이버톡의 장점은 극대화되는데, 아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투데이나 블로그를 앱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점은 무척 편리합니다. 대화 중에 네이버 N드라이브의 파일을 첨부하여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히 별 5개 ★★★★★ 짜리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아직 인터넷 전화 기능은 도입되지 않았지만, 카카오톡과는 차별되는 또한가지 장점은 데스크탑 메신저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 PC-데스크톱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네이버톡 PC판은 번거로운 설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네요. (PC판은 이곳(바로가기)에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네이버 서비스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어플이겠지만, 버전업이 되고 사용자수가 좀 더 늘어나면 사용해 볼만할 것 같습니다.



이빨빠진 사자, 네이트온 UC



  국내 PC 메신저의 절대강자라고 할 수 있는 네이트온의 모바일 버전 어플입니다. 네이트온 스마트폰 어플은 국내 아이폰 출시 초기부터 있어왔지만, 푸시 미지원 등 다소 안일한 대응으로 외면받았고(심지어 초기엔 유료앱이었음;;), 푸시를 지원하는 네이트온 비공식 어플이 더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전화가 통신사 수익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SK컴즈 입장에서는 네이트온 메신저에 이를 도입하는 것이 껄끄럽기도 했겠지만, 선수를 친 마이피플에도 밀리는 등 모바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별히 네이트온을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에서는 위상을 잃어버린 PC 메신저의 황제.


앞으로가 주목이 되는 메신저, 다음 마이피플


  카카오톡의 사용자가 필요이상으로 많아(??) 마이피플로 도피해온 저의 선배 몇몇분들이 사용을 시작해서 저도 접하게됐지만, 사용을 하면할수록 괜찮다는 느낌이 드는 메신저 어플입니다.


  얼마전에 도입하여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인터넷 전화 기능을 비록하여 심플한 PC 메신저 기능 지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푸시도 안정적으로 작동 하구요.


  다음 마이피플 인터넷 전화의 특징이라고 하면,


1. KT 아이폰기준으로 현재 3G 망에서도 인터넷 전화 가능(물론 Wi-Fi에서도 가능)

2. 위사진에서와 같이 사용한 인터넷 통화에서 소모한 데이터량 표시

3. 마이피플 어플을 테스크 바에서 완전히 종료시켜도 전화가 온다!!(바이버처럼)


  이 정도인데, 심플하게 정말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PC에서도 웹을 이용하여 메신저에 접속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네이트온UC나 네이버톡에서도 모바일과 연동되는 메신저를 설치할 수 있으나(카카오톡은 미지원), 약관 동의 및 응용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피플의 경우에는 웹주소(http://mypeople.daum.net)으로 접속해서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바로 메신저의 사용이 가능해 집니다.


  제가 접속한 화면입니다. PC상의 사진 첨부를 할 수 있고, 익스플로러에서만 가능한게 아니라 타 브라우저들도 지원합니다. 심지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파리에서도 접속이 가능하여 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는 사진 첨부를 할 수는 없고 위 화면에서 보이는 친구목록 창의 스크롤이 불가능해 대화상대 찾기를하여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PC판의 대화가 뜨는 것이 어플의 푸시보다 1초 정도 늦는 것 같은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긴 대화의 경우 터치스크린 키보드로 하기 타이핑하기 힘든 점을 커버할 수 있고, 아직 아이패드 등 단말기에서는 메신저가 정식 출시되지 않아(한 전화번호로 어플을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없음) 겪는 불편함을 해소시켜 줍니다.



  아이폰 국내 도입 초기, 기본적인 기능을 무기로 카카오톡과 엠앤톡의 경쟁이 스마트폰 메신저 앱 대전의 1막이라고 한다면, 최근 각종 부가서비스로 무장하여 카카오톡, 마이피플, 네이버톡이 벌이는 3파전이 그 2막이 될 것 같네요. 스마트폰을 한시도 놓지 않고 사는 유저의 한 사람으로서 그 승자가 누가 될지 저도 궁금해 집니다 ^^  

by Duffy 2011. 2. 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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