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Kitkat이 공개되었고, 새로운 기능들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중 재미있는 트윗이 있어서 흥미를 갖게되었다. 바로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킷캣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는 내용의 트윗이었다.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세계 최고의 크롤링과 검색 기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했다. 레스토랑 검색시, OpenTable이라는 앱이 설치되어 있으면 그 앱의 해당 레스토랑 페이지로 연결을 해주고, 예약도 하게 해준다. 또 레시피 검색에 있어서도 AllRecipe라는 앱으로 바로 연결을 해준다(모바일 페이지를 띄워주는 것이 아니라!!). 이는 Deep-linking이라는 기술인데, 그간 모바일 활용에 있어서 사일로화(silo)되었던 경험이 통합이 된다는데에서 의미가 크다.

데스크탑 검색 환경에서 단순히 제목과 본문만을 보여주던 경험에서 모바일이라는 환경의 특성에 맞는 경험을 구글 검색을 통해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모바일 구글 검색에서의 새로운 경험, 더욱 타이트하게 연결되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들이 나올것을 기대해 본다.





by Duffy 2013. 11. 4. 16:52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처음으로 AP 통신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제 10월 6일) 

제가 최근 바쁜 일상으로 제 개인 블로그에는 시간을 잘 못 보내고 있었는데, 잡스의 죽음에 대해서는 정말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군요. 

잡스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보냈을 스티브 워즈니악의 인터뷰이기 때문에 가져와 봤고, 한글 번역이 없는 것 같길래 손수 들어가며 번역도 해봤습니다.

인터뷰의 마지막 쯤에 눈물을 훔치는 그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R.I.P, Steve Jobs



정말 놀랐어요. 존레논이나 케네디 대통령이 죽었을 때와 같습니다.

리포터가 전화로 "그 소식 들으셨나요?"라고 말한 순간... 무슨 의미를 말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정말 충격이었죠.

존 레논을 잃은 세상과 같습니다. 잡스는 분명히 뛰어난 경영 사상가(business thinker)였고, 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그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것을 단순히 개선하는 것 대신 세계가 보지못했던 방식으로 전혀 색다르게 해냈다고 말합니다.

애플에서 시스템을 만지며 조그만 나쁜 짓들(misbehavior)도 하며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을 생각하니...

그는 항상 제조 부서에가서 초기 제품에서 개발한 어떤 기술이 우리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 같은가.. 하고 물었고

나를 항상 엔지니어들에게 푸시하며 "언젠간 이것좀 가능하게 해주세요." 라고 항상 말하곤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정말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엔 모두 해냈죠.

우리가 차고에서부터 일을 시작하려 할때 우린 돈이 없었죠. 집밖에서 일을 했어야만 했고, 외부에서 일을 했어야 했습니다.

돈을 빌려줄 사람도 없고, 사업 경험도 없었습니다. 우린 머릿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어하는 어린애 같았죠. (의역)

계속해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이것들은 정말 놀라운 생활의 변화를 일으킨 것(life changer)들이죠.

테크 회사들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성공시켰냐고 묻곤 했는데,

우린 그저 운 좋은 파트너였죠. 

초기에는 그가 저와 함께 일하게 되어서 운이 좋았고,

나중에는 평생 내가 그와 같이 일하게 되어 행운이었어요. 

사람들은 그가 강한 리더이고 까다롭다고 했지만, 내겐 정말 친절했고, 좋은 친구였어요.

그리고 난 그가 아직도 그립네요. 

by Duffy 2011. 10. 7. 22:41


어제부터 구글의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인 구글 뮤직(Google Music Beta)이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 등을 위한 모바일 웹앱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용 구글 뮤직 웹앱 사용 방법



아이폰 사파리를 통해 http://music.google.com/으로 접속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도 가능)


접속을 하면 이런식으로 메시지가 뜰텐데 "늘리기"를 눌러줍니다.

아마존 킨들 웹앱도 이런식으로 확인을 하던데 말이죠.


와우 구글 뮤직 입성! 



홈버튼을 두번 눌러나타나는 멀티태스킹 바의 왼쪽에 보시면 보통 아이팟이 나타나고 재생 버튼이 있고 할텐데, 사파리가 대신있죠?

이전 곡과 다음 곡 버튼은 제대로 작동이 되질 않던데, 앞으로 당연히 개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구글 뮤직은 아직 베타서비스중!)


여타 구글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사파리에서 "홈 화면에 추가"를 해서 북마크로 만들어 놓으면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이동 중에 구글 뮤직 사용은 어떨까?




이동 중이라면 '와이파이를 꺼놓고' 3G만 쓰는 상태, 와이파이를 켜놓고 다니는 상태가 있겠죠?

저의 경험상...

1. (잠실 주변) 지하철 2호선에서 KT 올레와이파이를 이용해 듣는 것은 끊김없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2. 보통 야외에서 걸어다니며 3G 만으로 음악을 재생해도 끊김이 없었습니다. 곡이 시작되기전에 버퍼링이 좀 더 길어진 느낌이지만 막상 음악을 재생하고 나면 속도는 비슷했습니다.

3. 와이파이를 켜놓고 길을 다닌다면 문제가 좀 생깁니다. 길을 걸어다니다보면 소위 좀비 와이파이 AP들이 자동으로 잡히기 때문에 이전에 스트리밍한 구간이 지나면, 좀비 와이파이를 잡아 곡을 전혀 재생을 못합니다. 3G로 깔끔하게 벗어나줘야 다시 음악이 잘 재생이 될텐데, 그렇게 되기까지 오래걸리기 때문에 좀 성가십니다.
→ 거리에서 사용한다면 꼭 3G로만 사용!


  안드로이드용 구글 뮤직과의 차이?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에서는 예전부터 앱의 형태로 구글 뮤직을 지원했습니다. 네이티브 앱이다보니 아이폰보다 유리한 점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가장 큰 안드로이드용 구글뮤직 앱의 장점은 안드로이드폰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음악을 구글 뮤직에 업로드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단, 개별곡 250MB 이하로 총 20,000개까지만 저장할 수 있는 리밋은 여전히 적용되죠.


(좌) 안드로이드용 구글뮤직 앱 실행화면 / (우) 구글뮤직 위젯을 설치한 모습

윗 사진처럼 단순히 앱 뿐만아니라 위젯까지 달리므로 사용이 좀 더 간편해집니다. (위젯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꽤나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안드로이드앱에서는 개별곡의 플레이 리스트 추가가 간단하게 가능해지고, 플레이리스트 내에서 곡 순서 변경까지 편리하게 됩니다. (버벅임 없이;;)



다시 구글뮤직의 아이폰 웹앱의 사진인데요, 아이팟에서 가능한(혹은 전화번호부 등에서도 가능한) 오른쪽 알파벳으로 바로 찾기도 가능합니다. (이걸 모바일웹으로 구현해내다니 역시 구글은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그간의 구글의 행보로 봤을 때 구글뮤직 전용앱이 나올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보지만, 일단은 웹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것도 좋네요 ㅎㅎ


  구글 뮤직은 아직 베타 서비스 중..



아시다시피 구글뮤직은 미국 내에서만 베타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들은 초대장을 받고,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서 베타 서비스의 가입을 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죠. (가입 이후 서비스 사용은 프록시 사용할 필요 없음)

구글에서 베타서비스 중인 대표적인 서비스로 구글플러스가 있는데 구글뮤직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죠? 구글플러스 앱이 설치되어있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 자동으로 피카사로 업로드 시켜주기 때문이죠. 과거 하드디스크에 꼭 다운받아서(소유를 통해) 음악을 들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것들이 점점 빌려쓰는 형식으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원의 절감이라고 할 수 있어 (하드디스크 등 용량 장치 절약)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입니다. 둘 다 아직은 사용자가 많지 않고, 특히 구글 뮤직의 경우는 1인당 초대장이 기본 4개 정도 있기 때문에(추가로 더 지급하기도 함) 아직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서서히 유저를 확보해 나가고 있죠. 특히 구글뮤직은 하루종일 음악을 스트리밍 해야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킬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얼마전 4G LTE 경매에 SK텔레콤과 KT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감행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구글 뮤직 초대장 배포 는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초대장이 추가로 생기는 데로 초대를 다시 재개하겠습니다.

 저도 초대장에 여유가 생겨서 초대장을 나눠봅니다. 많지는 않고 먼저 신청해 주신 6분께 드리겠습니다.

 신청은 제 블로그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facebook.com/duffy.fb)의 담벼락에 신청한다고 글을 남겨주세요.

 확인후 제가 쪽지를 드리면, 그 쪽으로 G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도 초대장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못해서, 조금 밖에 못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신청은 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해 주세요! (이곳 블로그 댓글은 바로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ㅠㅠ)
 




by Duffy 2011. 9. 10. 07:20



드디어 아이패드 2의 탈옥을 가능하게 해주는 @comex의 탈옥툴이 공개 되었죠?

이번작(?)은 그동안 탈옥이 불가능했던 아이패드 2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들의 탈옥도 지원합니다.

JailBreakMe 3.0 호환 기기 목록


아이패드 1 : 4.3에서 4.3.3까지

아이패드 2 : 4.3.3

아이폰 3GS : 4.3에서 4.3.3까지

아이폰 4 : 4.3에서 4.3.3까지

아이폰 4(CDMA 버전. 국내 정발용은 모두 위의 GSM 버전) : 4.2.6에서 4.2.8

아이팟터치3세대 : 4.3, 4.3.2, 4.3.3

아이팟터치4세대 : 4.3에서 4.3.3까지
 



주의할 점은 소프트웨어 상의 취약점을 이용한 탈옥이기 때문에 PDF 패쳐 2를 필히 설치하셔야 됩니다. (시디아에서 설치 가능)

또 iOS5 beta까지는 취약점이 먹히지만, 정식 iOS5가 나온다면 막히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늘 그래왔던 탈옥이 결국에는 성공하리라고 봅니다.

탈옥 방법 간략히 설명드리면, 위에 호환가능한 기기와 펌웨어 버전에서 http://jailbreakme.com/ 에 접속하셔서 "Free"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끝 (정말 끝입니다;;;;)

아래 간단한 유투브 동영상 첨부했습니다. (이번 버전 아이패드 2의 탈옥 영상입니다)
 


 
by Duffy 2011. 7. 6. 18:33

루머로 전해졌던, 아이폰 5의 모습

  한국 시간으로 6월 7일 새벽 2시에서 4시까지 WWDC 2011 키노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려진 것은 Mac OS X Lion, iOS5, iCloud에 대한 공개가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폰 4S 또는 아이폰 5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 혹은 희망을 했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이폰 4S나 아이폰 5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지만, 제 생각으로는 단순히 아이폰 새 버전이 발표되는 것보다 그 파급력을 더 컸으리라 봅니다. iOS5와 iCloud에 관한 이야기 때문이죠.

발표는 크게 3가지, Mac OSX Lion, iOS5, iCloud에 대해 다룹니다.
엔가젯 라이브 블로그의 사진들을 인용했습니다.

 

앱스토어 통해 출시하는 Mac OS X LION

 
  가장 첫 번째로 Mac OS X Lion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내용들도 많았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좀 기운이 빠지는 면이 있었습니다만 충분히 강력한 것은 사실이죠.



  한손가락, 두손가락, 세손가락, 네손가락을 이용해 멀티터치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마우스 제스쳐가 특징적입니다. 탭투줌, 핀치 등.. PC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이죠. 



  기존 맥의 화면을 iOS의 화면들처럼 앱 배치를 만들어줍니다. 폴더를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도 그렇고 맥북이 아이패드 화면과 비슷해지도록...


  다음은 AirDrop입니다.


  파일전송을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주변에 접속해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죠.


  메일 기능도 여러가지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Windows Migration이나 FileVault2, FaceTime이 빌트인 되어있다고 합니다.


  맥 앱스토어도 꽤 큰 변화가 있었는데, 라이언에 기본적으로 빌트인되어서 나옵니다.
  앱내 구매(In-app purchase)를 지원하며, 아이 디바이스처럼 푸시 알림도 지원을 하게 되었죠.

발매 정보

DVD 패키지 형식이 아니라 맥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는 형식으로 릴리즈 될 것. (4GB)
가격은 29.99불 (과거 시리즈는 129.99 불이었다죠)
설치시 재부팅도 필요 없음
베타 버전은 오늘 개발자들에게 먼저 제공이 되고, 정식 출시는 7월달이 될 것.









  전혀 새로운, 통합된 경험제공하는 OS로...  iOS 5



  다음은 기대를 모았던 iOS 5의 발표 내용입니다.


  태블릿까지 합쳤을 경우 iOS가 압도적인 1위이죠.


  푸시 알림 대폭 개선 - 알림 센터
  기존의 원시적인(?) 형태의 어노잉한 푸시 알림을 벗어나 안드로이드를 좀 닮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화면의 아래에서 위로 스윕하면 알림 센터가 열리는데, 다양한 종류의 푸시 알림이 뜨고 개별 삭제도 가능하고, 주식, 메일, 날씨 등을 체크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게임 실행 중이더라도 상단에 알림이 뜨고(앱 실행을 방해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곧 있으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알림센터는 잠금화면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사실 놀라운 변화라기보다는 기존 시디아 앱을 그대로 흡수한 느낌... (언제나 그래왔듯이 ^^;;;)


  뉴스 스탠드 - 통합된 도서 관리
  아이패드 같은 경우 특히, 많은 도서, 잡지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할텐데, 뉴스 스탠드 한 곳에 모아 저장할 수 있고, 새로운 업데이트는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다운로드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운로드 받은 잡지는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의 통합
  기존에 폐쇄적인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OS5에서는 여러가지 통합을 했는데, 트위터와의 통합이 사용자에 따라서는 정말 큰 변화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트위터에게는 생존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은 느낌??


  사진, 카메라 앱과 연동이 되어서 기존에 "트위터 실행 - 멘션 - 사진첨부"의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사진앱에서 사진을 선택해 바로 트윗으로 보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사파리에서 기사를 보낼 수도, 지도(공식 구글 지도 앱) 앱에서 위치를 바로 트윗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탭브라우징 가능해진 사파리
  탭브라우징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진작에 좀 해줬어야 했는건데;;)


  사파리 리더 버튼이 추가되었는데, 저장해놓고 나중에 읽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파리의 탭브라우징 화면


  웹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트윗을 보내는 화면


  더욱 스마트한 사용을 위한 Remainder
  리마인드 받고 싶은 위치를 지정해서, 사용자가 해당 위치에 다다르면 리마인드를 하게 해줍니다. 다른 아이디바이스와도 싱크가 가능하고, 달력과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옵션도 설정가능.



  더욱 쉬워진 카메라 사용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잠금화면에서도 바로 카메라 앱을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밀어서 잠금해제를 할 필요가 없고, 암호잠금이 되어있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은 가능합니다. 물론 보는 것은 암호를 풀어야만 볼 수 있죠.


  볼륨업 버튼을 통해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핀치투줌도 가능해짐.


  따로 앱을 실행시킬 필요 없이 바로 크롭(자르기), 회전, 적목 제거 등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강력해진 메일 기능
  메일기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볼드, 이탤릭, 언더라인 같은 서식의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들여쓰기도 조절가능


  전체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점은 매우 큰 변화일 듯..


  사전도 내장해서 바로 사전 찾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사전이 다른모든 앱스토어의 앱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인데... 추후 좀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를 위한 스플릿 키보드
  아이패드를 위해서 키보드가 반으로 갈라지게 해놨습니다.


  PC FREE


  아이폰을 처음 박스에서 꺼내면 바로 켜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PC와 일단 한번 연결을 시켜줬어야 했죠? 하지만 바로 Welcome이라는 말이 뜨고 Activation이 가능해집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OTA로 드디어 가능해 졌네요!!



  게임센터
  소셜 기능이 돋보입니다.


  게임센터 내에서 게임을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바뀐 점도 꽤 고무적입니다.


  턴방식의 게임들도 게임센터를 통해 가능해짐 (이건 그전에도 가능하지 않았나요?;;)


  메신저 설치할 필요없이, iMessage
  아이폰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 전 아이디바이스가 사용가능합니다.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 뿐만아니라, 사진, 동영상, 연락처, 그룹을 주고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에서 보이는 읽음 확인 기능도 지원합니다. 푸시도 지원.
  3G와 와이파이 모두에서 작동합니다.



  iOS5 와 관련되는 알림센터, 뉴스 스탠드, 트위터 통합, 사파리, 리마인더, 카메라, 메일, 피시프리, 게임센터, 아이메시지 10가지 큰 변화들이었습니다.


  소개했던 사항들 뿐만아니라 아이튠즈를 와이파이로 싱크 가능해지고, 새로운 멀티 태스킹 제스쳐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에어플레이의 미러링도 가능.

 
  iOS5의 SDK는 오늘 배포된다고 하고..


출시 정보

지원 단말기
아이폰 3GS, 아이폰 4
아이패드 1, 아이패드 2
아이팟터치 (3세대, 4세대)
 
일반버전의 출시일은 가을경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직접 전하는 iCloud




  아이클라우드에 관해서는 스티브잡스가 수척한 얼굴로 직접 발표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는 얘기일텐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수척해보이지만, 카리스마는 여전..


  아이클라우드란 사진에서처럼 아이디바이스들과 맥북 이들을 모두 클라우드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컨텐츠를 저장하고, 무선으로 모든 디바이스들에 푸시해 줍니다.
  이것이 정의인데, 가장 핵심이자... 정말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Automatically" 자동으로 일어난다는 점이 중요하죠.


  연락처의 공유 가능


  캘린더 공유가능


  캘린더의 싱크, 공유가 가능


    @me.com이라는 형식으로 모바일미 계정을 받게 되는데, 모든 메시지는 모든 디바이스로 푸시가 갑니다. 싱크도 물론 되는 것이지요. 덧붙여서 스티브 잡스는 "광고는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경쟁사를 의식한 발언이겠죠? 


  가장 중요한 가격은 무료입니다.



  클라우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싱크. (한국 사용자도 이미 이런 화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앱뿐만 아니라 전자책에서도 아이클라우드는 적용됩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구매한 음악, 앱, 책, 사진, 동영상, 디바이스 셋팅, 앱 데이터들이 클라우드화 됩니다.


  아이클라우드에 포함된 제품 첫번째.
  Documents in the Cloud입니다.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같은 iWork 제품 군들의 클라우딩화가 가능.


  즉 아이패드에서 키노트를 작성했다면 아이폰으로 동시에 백업이 되어버리는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역시 저 중간은 "Automatically"


  두번째는 Photo Stream


  따로 앱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앱에서 다른 앨범이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카메라롤 내에서 존재하는 포토스트림.
  


  애플 티비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즉,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으면...


  동시에 아이패드로 전송이 되는 것이죠. (아이패드 1에 카메라를 달지 않은 이유가 아마 이것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iTunes in the Cloud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비슷합니다.


  아이튠즈를 통해 구매한 컨텐츠들이 클라우드화 되는 것이죠.


  예를 들으면 아이폰에서만 음악을 다운로드 받았다면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가격은 역시 "무료"인데, 10대까지 동시 푸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클라우드는 5기가의 메일과 문서 백업을 위한 용량을 무료제공하는데, 포토스트림과 뮤직 다운로드를 한 용량을 포함되지 않는 용량입니다.


  iTunes Match


  경쟁사와 노골적으로 비교를 해서 설명을 합니다. 업로드를 할 용량이 많다면, 경쟁사들은 수 주(weeks)가 걸리 겠으나, iTunes는 물리적인 업로드가 아니라 같은 음악을 찾아 매치시켜주므로 수 분(minutes)면 가능하다는 것이죠. 가격은 1년에 24.99 불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완공한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쿨하게 키노트를 마칩니다.
  "So go at it, have a great week, and thank you very much."




  2시간 동안의 키노트를 보며, 느끼는 점들도 많았는데...

  애플이 정말 큰 획을 한 번 긋는 날이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새로 내놓을 때보다 파급력이 더 클 수도...

  한국이 세계 최초의 MP3를 상용화해놓고도 세계 MP3는 오직 아이팟으로 통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디바이스 자체보다 "아이튠즈"를 이용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었기 때문이라고...

  이번 아이클라우드는 과거 아이튠즈 만큼의 파급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PC까지...

  모두를 연결 시켜주는 고리를 iCloud로 만들었고, 이런 강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PC에 대한 영향력은 더 커질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잘 완성된 하나의 통합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애플이 처음이니까요.
  
  이쯤에서 구글 크롬북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충분히 완성된 플랫폼이라 하기 힘들죠.

  WWDC2011 이후 애플의 주식이 소폭 하락하였는데, 아이폰 새제품 출시 소식이 아마 없어서 그러리라 생각됩니다만... 시장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MP3 플레이어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졌고, 아이리버, 옙 등의 브랜드를 통해 어느정도로 시장을 키웠으나 결국은 애플의 아이팟에게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피쳐폰 - 스마트폰을 거치면서 재연되었고, 한동안 세계 IT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서는 어떻게 시장이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by Duffy 2011. 6. 7. 06:27


  미국시간으로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애플은 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1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에 대해서 발표를 할 것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6월 7일 새벽 2시부터 시작이고, WWDC 2011 에 대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는 곳들을 통해 현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천 엔가젯(링크))
  iCloud, Mac OS X Lion, iOS5 들을 주요로한 발표가 있을 것이며, 하나 같이 기대가 되는 것들입니다. iOS5가 아이폰 3gs도 지원할 것이냐에 대해 궁금하셨을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여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애플의 시가총액(3,176억 달러)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2,016억 달러)과 인텔의 시가총액(1,152억 달러)을 합한 것보다 많아진 등 애플이 발표할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은 지금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밝힌 아이클라우드, 맥 OSX 라이언, iOS5 외에도 아이폰 4S 혹은 아이폰 5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새벽 2시만을 기다리게 되네요.


  건강 악화로 키노트 연설에 스티브 잡스가 직접 참여할 수 있을까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인데, Mashable 등의 언론을 통한다면 이번 WWDC에서 스티브 잡스의 기조 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지난 1월 이후 스티브 잡스는 아직도 병가중입니다. (이번 그의 기조 연설은 애플의 CEO로서 모습을 나타내는 것... 직접 신제품을 발표할지는 미지수..)


  지난 아이패드 2의 신제품 발표회 때처럼, 익숙한 얼굴이 WWDC2011에도 보일 지도 컨퍼런스를 지켜보는 또다른 재미가 되겠네요. (사진은 아이패드 2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KT 이석채 회장님)
 

by Duffy 2011. 6. 7. 00:31


  관동의대 명지병원 IT 융합연구소 소장이시기도한 정지훈 교수님(필명 하이컨셉)의 KBS1 TV, TV특강 방송이 5월 16일부터 매일 밤 12시 35분(재방 오전 11시 20분) 4일간 방영을 합니다.

  본방을 놓친지라 KBS 홈페이지로 가서 검색을 해서 봤는데, Conpia로 연결되서 다시보기 및 다운로드를 해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날짜별로 개요를 보시면,


  5월 16일 - 1강, PC 혁명, 새로운 철학과 만나다
  5월 17일 - 2강, 인터넷 혁명, 지식사회로의 전환
  5월 18일 - 3강, 모바일과 소셜, 세상을 뒤흔들다
  5월 19일 - 4강, 미래를 만들어가는 제2의 산업혁명
 


  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오는 얘기중에 간단한 얘기로 IT 지수에 대한 언급을 하십니다.

다음 나오는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는데,

소프트웨어
IBM
MS-DOS
PC
워드프로세서
에릭 슈미트
HTML
CSS
에반윌리엄스
유투브


위의 10개의 키워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면 1점, 모르면 0점인데,

8점 이상은 고수, 5~7점은 보통, 5점 이하 하수라고 했습니다.

  최근 거의 모든 IT의 역사 아이폰앱도 구매해서 시간날때마다 잘 보고 있는데, 강연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거의 모든 IT역사 책과 비슷하지만 강연하는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이번 KBS TV 특강 시리즈는 정말 볼만한 것 같습니다. 본방사수!! (본방사수가 불가능한 저로서는 또 다운로드해서 볼 것 같은데, 아이폰앱도 그렇고 최근에 정말 교수님의 관련 자료를 많이 구매하게 되네요 ㅎㅎ 블로그 글도 잘 보았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강연도 한번 더 들어보고 싶네요.)

 

by Duffy 2011. 5. 18. 05:59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여러가지가 고려대상이 되겠지만, 특히 어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다양하느냐를 주요한 항목으로 고려하실 겁니다. 피쳐폰에 비해서 스마트폰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니,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도 질적, 양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차이를 좁히고 있는 느낌입니다. 애플 앱스토어만 기준으로해서 2009년에는 17억 달러, 2010년 상반기에만 22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그 성장세는 무섭다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앱스토어(이 글에서는 편의상 안드로이드 마켓, 티스토어 등 앱의 거래가 일어나는 모든 곳을 포함하겠습니다.)가 기존 경제원리와는 다른, 새로운 경제를 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경제학과인 저도 신경제 원리에 대해서는 배우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솔직히 지극히 이론적인 것에 지나지 않고 있고, 현실에는 통용되기 어려운 특별한 사례 정도로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게임빌의 대표이사이신 송병준 씨의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모바일 게임의 기회'라는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고, 정말 영감을 주는(Inspiring)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앱스토어가 여는 신경제에 대한 내용도 그 분 강연의 한 부분으로 다루어졌던 내용입니다.



  국내 앱스토어 현황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라면 앱스토어를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고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강연 내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 소재기 때문에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대 스토어에 대해서만 다루며, 편의상 앱스토어라고 하겠습니다.)

애플 앱스토어(Apple Appstore)


  질적으로도 좋고, 가장 많은 수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 컨텐츠의 구매도 활발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는 달리 등록되는 앱에 대해서 자체 검수를 하여 질적으로 미달되는 앱은 등록자체를 허용하지 않으며, 그 외에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주제를 다루고 있거나,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등에 대해서도 등록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앱스토어(Appstore)는 애플이 가지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유통망에 대한 고유명사라서, 아마존이 앱 스토어(app store)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애플이 아마존을 고소한 적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만 앱스토어라는 말을 전체 어플리케이션 유통망에 대한 통칭으로 하겠습니다.
  수익배분 구조 - 애플 : 앱제작자 = 3 : 7
  이통사에게는 수익 배분을 하지 않으며, 지역에 따라서 세금을 매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



  등록되는 앱에 대한 사전심사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어서,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항상 숫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소리를 지긋지긋하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블릿PC가 아닌)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적어도 애플 앱스토어와의 격차를 점점 좁혀나가고 있는 중이죠. 심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앱개발자에게는 사용하기 편하지만(개발자 프렌들리??), 사용자에게는 분명히 그만큼 불편한 점입니다(예를 들어 검색하고 있는 자료가 잘 안나올 경우가 많죠). 또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생산하는 제조사 단말에 따라 스펙이 너무 제각각이어서 (CPU나 램 등 사양, 화면크기, 해상도 등이 파편화(Fragmentation)됨) 앱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힘들며, 사용하는 사람들도 사용에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유통할 이동통신사에게는 매우 유용한 점이 있는데, 이동통신사든지 써드파티가 고유의 앱스토어를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아마존 앱스토어나 바로 뒤에 설명할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그것이죠. 수익은 2:8로 구글과 앱제작자가 나눕니다. 부가적으로 얘기를 덧붙이면, 국내기준으로 같은 앱을 개발해도 JAVA로 개발되는 특성상 안드로이드앱은 아이폰앱에 비해 보수가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


SK텔레콤 T스토어(TStore)

   

  안드로이드 단말에 들어가는 이동통신사의 어플리케이션 유통 경로 중 국내 최대라고 할 수 있으며, 특이하게도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KT와 LG U+의 일부 단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에서 아이폰4와 아이패드 2도 발매했는데, 이들에 들어갈 iOS용 티스토어도 개발중입니다. 국내에서 제작을 한 것이니만큼 결제방식에 있어서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휴대폰 청구서에 함께 청구하는 방식이고, OK캐시백 등 기타 결제방식도 지원합니다. 로컬 앱스토어의 중요성을 SKT에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역량을 꽤나 기울이고 있고, 올해 3월에 있었던 코리안모바일페스티벌의 진헌규 SKT 매니저 님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1.4억건의 누적 다운로드가 넘었고, 일 거래금액은 1.5 억원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진출을 계획중이라고도 하네요. 국내에서는 복잡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게임 카테고리에 대한 접근 자체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불가하기 때문에, 게임 카테고리도 가지고 있는 T스토어의 상대적인 강점이 현재 분명히 있습니다(과거에는 검수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폐지했습니다). 수익배분은 SK텔레콤 : 앱제작자 = 3 : 7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숨막히는 IT (규제) 강국, 모바일 게임 발목 잡아..



  몇 년전부터 IT 강국 코리아라고 자부해오던 우리나라 대한민국. 그 초기(?)때에는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인정해주는 분위기 였지만.. 지금 IT에 있어서 대한민국이라.. 외국에서는 "아 한국?? 아직도 규제는 심하느냐?"라고 묻곤 한답니다. 정치적인 얘기는 되도록 안하려하지만, 이명박 정부로 넘어오면서 그동안 각 계의 플랜들을 모두 "백지화"시켰고 그로인한 (IT뿐만아니라) 각 계의 퇴보는 자명한 사실이죠. 정치 구조 자체가 IT-nonfriendly하게 바뀐 것이 애초에 가장 큰 문제였고, 최근에 상정된 정신나간 법 역시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로인해 국내에서 오히려 페널티를 받는 한 국내 기업으로서 게임빌 대표님께서도 이점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앞의 비판조는 저의 의견이며, 대표님께서는 규제 사실에 대해서만 언급하셨습니다.)

게임사전심의제

  이전까지는 게임에 대해서 사전심의제를 고수했고, 모바일게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애플, 구글에서는 게임 카테고리를 아예 빼버렸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가뭄에 콩나듯 올라오는 게임앱에 만족하거나, 갖은 수고를 해서 해외 앱스토어의 게임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따로 앱을 설치하든지해서 해외 마켓으로 접속을 했어야 했습니다. 티스토어는 게임앱에 대해서 사전규제를 받았고, 상대적으로 게임을 다운받기 편한 곳이다보니 게임 다운 수요가 티스토어에 현재 많이 몰려있다는 사실이, 사전심의제로 인한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유통의 기현상을 설명해 줍니다. 다행인 것은 2011년 3월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 사전심의제를 폐지하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서, 이것이 시행되는 올해 7월 6일부터는 국내 앱스토어에도 게임 카테고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임 셧다운제, 일명 신데렐라법

  밤 12시에서 아침 6시까지 청소년의 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제는 현재 국회를 통과한 상황인데, 모바일에 대해서는 2년간 '유예'를 했을 뿐이지 완전히 배제가 된 것이 아니며, 향후 셧다운제에 모바일 게임이 포함될 우려도 있는 것입니다. 법의 실효성도 의문이지만 이런 것을 법으로 규제화 한다는 것도 참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규제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길게 안 하겠습니다.




  스마트폰 앱의 수익 구조



  기존 피쳐폰에서도 마켓(?)을 통해 컨텐츠들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벨소리 하나 다운로드 받으려면 정보이용료로 1,000원이나 내야했고, 데이터 통화료는 그 보다 더비싼 몇 천원씩 나왔습니다. 게임의 경우는 더 심해 3,000원하는 게임이라도 데이터 통화료는 만원가까이 나오기도 했었죠. 스마트폰이 앱을 중심으로 조명받은 것은 기존 피쳐폰 시장에서 이동통신사의 Walled-Garden을 없애고 자유로운 컨텐츠 거래를 가능하게 하여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고(무료 혹은 저가), 결과적으로는 건전한 시장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익 구조도 다양화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 글의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크게 3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애플 앱스토어의 앵그리 버드처럼 0.99달러, 1.99달러처럼 가격을 정해 놓고 파는 유료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상 한 단위를 더 생산할 때 추가적인 비용이 0에 가깝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생각해보면, 반대로 옷을 만들어서 판다고 할 때, 옷을 한 장 더 생산할 때는 옷 원료값이나 기계 가동 요금이 소요되지만, 소프트웨어는 서버에 있는 내용을 단순히 넘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과 같은 내구재들은 큰 규모로 생산하면 생산할 수록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수확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Returns)이 성립하지만, 모바일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수확이 체감하지 않고 많이 생산하면 많이 생산할 수록 그 비율만큼 수익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0.99 × 판매량으로 대략적인 수익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반적인 내구재들은 수확체감의 법칙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여기까진 뭐 그리 새로울 것이 없는 얘기입니다. 대부분 IT 기업들이 제조업보다 영업수익률이 높은 것도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스마트폰 앱으로 인한 신경제는 무료 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전통적인 패키지 소프트웨어처럼 예를 들어 2달러에 팔았다면, 2달러에 판매량만을 곱한 면적의 크기가 앱의 매출이 될 것입니다. 

  왼쪽 그래프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우하향하고 있는 선은 모바일앱에 대한 수요곡선이고, y축은 앱의 개당 가격, x축은 앱의 판매량을 가리킵니다.





  반대로 무료로도 판매하고 In-app Purchase 방식을 적용했다면?? (즉, 캡콤 모바일의 스머프처럼 게임자체는 무료로 하고 그 게임 안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아이템이나 게임 캐쉬를 유료로 결제하게 하는 부분유료화방식을 채택했다면??)


  이 위 그림에서 매출의 크기를 나타내는 사각형크기보다, 부분유료화 방식을 택했을 때의 매출의 크기(계단 식으로 나타낸 총 삼각형 부분)가 더 큽니다. 기존의 단순 유료화 방식은 한 게임을 구매할 때 최소 2달러나 그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Affordable Price가 2달러)를 대상으로 해서 2달러에 판매를 했습니다. 3달러, 5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들에게조차 2달러만 받고 팔았으니, 판매자입장에서는 그만큼 손해인 것이죠.

  방금 살펴본 방식이 게임을 너무 좋아해 많은 금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최적의 수익을 올릴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다음은 게임에 대해서 조금도 돈을 지불할 용의가 없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게 하고 모든 기능도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하되,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죠. 아이폰과는 달리 안드로이드에서 앵그리버드가 광고를 지닌 채 무료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앵그리버드 제작사 로비오의 이런 방식의 생존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2011년 3월 한 기사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앵그리버드의 광고수익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유료로 판매한 수익과 같아졌다고 하니, 실제적으로도 활용가능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래의 긴 사각형이 매출의 크기이며, 경우에 따라서 위의 방식보다 매출이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습니다.
  위에까지 내용외에도 대표님의 강연은 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내용은 직접 들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 내용들은 뺐습니다.


앱스토어 신경제, 허점은 없는가?  



 대표님의 강연이 끝나고 질문, 답변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일 앞에 앉아있던 저는 재빨리 손을 들어서 모바일 앱스토어의 무료 수익모델 2가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Duffy : 말씀해주신 2가지 무료 수익모델, In-app Purchase(부분유료화)와 광고 방식이 가지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부분유료화 때문에 자녀를 둔 한 부모의 애플에 대한 소송이 있었고(관련기사), 광고 방식도 광고를 게재하는 입장에서 실제 클릭율이 매우 떨어지거나 광고 단가의 불안정성이 큰 단점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송병준 대표 :  나도 애플이 얼마전에 소송을 당한 것으로 들었다. 하지만 이는 부분유료화라는 방식이 규제 때문에가질 수 있는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기보다 애플이라는 거대기업의 운영상의 마이너한 한 부분이고 규제도 합의가 가능할 것이다. 이 사례 때문에 부분유료화의 한계를 논하기는 힘들 것같다. 그리고 광고방식도 단점을 가지긴 하지만, 다양한 광고방식들로 보완할 수 있다. 노출형, 클릭형, 구매형 광고나 크로스플랫폼 광고 등 다양한 광고 플랫폼이 있다.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도 그러했듯이 처음에는 우려되다가도 결국 지금은 시장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느냐? 모바일 광고 시장도 결국은 커질 흐름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 혹시 제가 기억하고 있는 부분부분의 문장이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조금 다를 수는 있겠으나, 큰 논지는 일치합니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괜찮은 앱이 있다면 분명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다양화되면서 그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분명히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y Duffy 2011. 5. 17. 07:30



  국내 최대의 IT 전시회, 월드 IT 쇼 2011(WIS 2011)이 코엑스에서 5월 11일 수요일부터 5월 14일 토요일, 나흘간 열렸습니다. 저는 개막을 했던 5월 11일 수요일에 갔었고 마지막 날이었던 5월 14일 토요일에도 갔었습니다. 첫 날에는 전체적인 모습을 위주로 보고, 마지막 날에는 첫날 보지 못했던 것들과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품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포스팅할 순서도 제가 둘러봤던 순서대로..!



  희귀모델 볼 수 있었던, SK텔레콤



블랙베리 볼드 9780




  캐나다 회사인 RIM(Research In Motion ;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볼드 9780이 있었습니다. 일반인이나 특히 대학생이 쓰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블랙베리 시리즈는 평소에 잘 볼기회가 없는데 블랙베리 볼드 9780(화이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확실하게 확인하진 못했지만, 제가 알기론 5월 중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예정이고, 아직은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야 블랙베리도 꽤나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고 하지만, 국내는 안드로이드, 아이폰으로 양분되어 있고 블랙베리의 힘이 많이 약하네요. 그러다보니 국내용 앱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랙베리용 카카오톡도 없죠;;(출시 계획이 있다는 얘기만 들어본 것 같습니다)

  화이트가 이쁘긴 한데, 떼를 탄다는 친구의 말도 생각나네요..^^;;














모토로라 줌(Xoom)

  어디서 그렇게 말밥들을 주시는 지, ** 대항마라는 표현을 참 싫어하지만, 아이패드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생각되는 모로로라 줌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중 유일하게 허니컴(태블릿전용 안드로이드OS 3.0)을 탑재하고 있어서 태블릿PC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화면은 10.1 인치이고, 그 외의 스펙은 좌측을 참고해주세요. 실제로 만져보니 속도도 빠르고 괜찮았습니다. 기다리는 분도 계셔서 길게 체험해보지 못해서 아직 인터페이스까지 확실히 익히진 못했지만,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액정 필름이 붙어있는 상태도 아니고, 화면 크기도 정말 커서 불빛이 안 비추게 못 찍겠네요 ㅠㅠ
물리 버튼은 전원버튼 밖에 없고, 홈, 멀티태스킹 같은 버튼 들은 터치 방식이었습니다. 


유투브를 실행시켜본 모습


10.1인치이다보니 키보드 모양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 위와 같은 식으로 생겼습니다.


  그 외에 4G LTE나 티스토어, 티맵, 큐스토어에 대한 코너가 있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B2B 관련 내용도 꽤나 많아서 상생혁신센터, T bizpoint, T cloud biz(kt와는 다른 기업 전용 클라우드 솔류션), Smart CEO 등의 코너도 선보여 B2C, B2C 고객 모두 사로잡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개의 코너의 설명을 들으면 하나씩 퍼즐을 주는데, 모두 맞추면 번호표를 줍니다. 그걸로 폐막하기 직전 오후 4시 30분에 사은품 추첨을 했는데, (저는 물론 안됐고;;) 한 학생이 1등을 차지해서 자전거를 타가더라구요~




  가장 많은 체험거리, olleh kt



  B2B관련도 클라우드가 코워크 코너 등에서 다루었지만, 올레스퀘어처럼 넓은 참여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아이패드 2나 아이폰 4는 물론 많았고, 국내 출시가 아직 되지 않은 hTC Flyer도 만져볼 수 있었네요.


  아이패드 2를 이용한 캐리커쳐도 무료로 받을 수 있었고, 위 사진에서처럼 터치펜을 이용해서 캐리커쳐를 그려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받았었는 데... 관련 이야기는 이전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아이폰 4용 케이스형 에그의 모습
 

hTC Flyer



  kt를 통해서 6월에 출시 예정인 hTC 플라이어 입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선택권이 좁았었는데, 센스UI 3.0,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한 태블릿이 출시된다니 기대되는 군요. 사진에서처럼 스타일러스 펜을 꽤나 미는 모델인 듯 합니다.


  ▲ 세로로 보면 하단에 있는 터치 버튼 3개가 활성화되고
  ▼ 가로로 보면 가로의 하단에 있는 터치 버튼들이 활성화 됩니다.


꽤 괜찮은 7인치 화면


  센스 UI는 태블릿에서도 역시 빛나네요. SMS/MMS를 지원하는데, 지금 오른쪽에 보면 대출 상담 문자가 벌써 도착해 있는 모습입니다;;


  스타일러스펜으로 터치를 할 시에 자동으로 현재 화면이 낙서장으로 변합니다. 펜 모양을 바꾼 다든지, 인쇄 등 여러가지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두께가 12.95mm이라는데, 8.8mm의 아이패드 2보다 두껍습니다. 화면크기가 작아 배터리도 있고 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뒤의 곡면의 디자인이 좀 와닿지 않네요 ㅠㅠ 도난 방지 장치가 걸거치기도 해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무게감도 꽤 묵직했었습니다.





  3D TV부터 갤럭시 S2까지, 삼성


  삼성은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의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갤럭시S2를 중심으로 전시해 놓아서 체험해 보는데 큰 문제 없었고, 유럽 등지에서 반응이 좋다는 바다 OS를 탑재한 Wave II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2 역시 최근에는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고, 제 주변의 일반인, 대학생들만해도 꽤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갤럭시탭 2 (10.1, 8.9)를 체험용은 아니더라도 시연만이라도 해줫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분이 아마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으신 모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삼성 부스의 입구에 위치해 있는 75인치 삼성 스마트 티비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TV 화면이 굉장히 3D처럼 나왔네요;;


  3D로 SM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계속 보여줬습니다. 3D 컨텐츠가 국내에서 제작된 것은 그리 많지 않아 선택권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 되네요. 

시리즈 9 11인치


  갤럭시 탭2의 전시도 없으니 차라리 노트북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시리즈 9의 11인치 버전이며 이번 5월달 초에 판매를 시작했으니 나름 따끈따끈한 물건입니다. 갤럭시 S2보다 오히려 더 평소에 보기 힘든 물건이 아닐까 싶네요. 


  맥북 에어를 겨냥해서 나온 제품이고, SSD를 탑재하였으며 얇고, 잘 빠진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국내 노트북 중엔 정말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보면 이런 식으로 알루미늄 위에 헤어라인 코팅이 되어있는데, 나름 멋져보입니다. 윈도우를 사용하는 노트북 중엔 정말 디자인이 제일 괜찮은 듯..




  3D 스마트폰과 3D TV, LG


  LG도 삼성 못지 않게 많은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3D TV는 물론이고 3D 노트북, 3D 스마트폰까지.. 삼성과 마찬가지로 출시예정인 새로운 태블릿 PC 옵티머스 패드도 홍보용으로라도 좀 시연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고객들을 위해 대형 종이 가방을 줬는데, 이런 사람에 치이는 행사장에서는 큰 종이가방은 짜증만을 유발시킬 뿐입니다. 좀 더 깊게 고민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3D를 정말 많이 갖다놨었습니다. 3D 스마트폰은 사실 저번 겨울방학 때 일본에서 샤프의 Lynx 3D라는 제품을 실제로 만져본 적이 있었는데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습니다. (스펙은 LG가 물론 더 좋겠죠?;; 그나마 샤프 Lynx 3D는 일본내 판매에서 5위 정도에 잠시 머물렀었던 듯 싶지만, 현재 분위기 상 한국내에서 LG가 그 정도 팔 수 있는지는 의문..)


  측면에 3D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3D 카메라나 게임, 유투브 등으로 바로 갈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별도의 3D 안경을 쓰지 않아도 3D 화면을 즐길 수가 있는데, 오른쪽의 설명에 세계최초 Full 3D라는 건... 일본에서도 3D 스마트폰이 몇 기종 나온 것으로 아는데, 'Full'이 달렸기 때문에 다른 건가요?;;; 


  3D 카메라 사진 촬영 화면입니다. 일본 Lynx 3D 같은 경우는 사진이라도 파노라마를 찍듯이 옆으로 기기를 이동시켜서 깊이감을 주는데, 옵티머스 3D는 순간에 바로 찍혔습니다. 


  이 제품은 요즘 빅뱅이 광고하고 있는 옵티머스 BIG 입니다. 4.3인치 노바디스플레이라는 카피를 내세우는데, 화면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LG 시네마 3D TV

  LG 부스를 온통 3D TV로 둘러놨는데, 오~ 이곳이 3D 천국이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3D 화면을 그래도 2D 카메라로 찍었기 때문에 흐리멍텅하게 나오네요 ^^;;


  LG 3D 스마트 TV인데, 3D 화면에 대한 얘기는 접어두고(;;) 사용자 측면에서보면 우선 리모콘이 굉장히 눈에 띱니다.


블로그에 보통 제 얼굴사진 잘 안 넣는데, 한 번 넣어 봤네요;;


  타 사의 리모콘의 경우 문자 입력이나 키 조작 때문에 꽤 복잡한 모양인데, LG는 매우 심플합니다. 닌텐도 wii랑 같다고 보면 될 듯..


  닌텐도 wii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식으로 커서를 움직여서 문자입력을 합니다. 물리적으로 쿼티 키보드로 입력하는게 문자입력에서는 적어도 더 편하겠군요. 음성 인식이라든지 앞으로 기술이 끼어들 곳이 많은 곳 같습니다.


  스마트 TV의 앱 실행 역시 매직 리모컨으로 하는 모습


  그밖에 눈길을 끈 것들


  SKT, kt, 삼성, LG 말고 중소기업들에서도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WIS를 통해서 이런 제품들을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ㅠㅠ)


  차량용 블랙박스인데, 아이폰이나 갤럭시 탭 등을 이용해서도 블랙박스를 하게 해줍니다. 신문에서도 꽤 자주 본 적있었던 아이템인 듯..


  홀로그램이 나오고 이를 타이핑하면 타이핑이 되는 홀로그램 키보드입니다. 몇 년전에 유투브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다니.. ㅠㅠㅠㅠ 저 홀로그램 송출기(?)가 블루투스로 신호를 쏴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도 페어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키보드가 아직 영문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국내출시는 되지 않았고, 달러로는 18달러라고 했습니다. 국내 출시된다면 정말 사보고 싶은 제품!


  이제 곧 있으면 물놀이 시즌인데, 정말 사용처가 많은 스마트폰, 태블릿용 방수팩이었습니다. 디카팩이나 아이폰용 방수팩은 신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12,000원 밖에 안하길래 스마트폰용 방수팩 하나 사왔습니다 ㅎㅎ

  그 밖에도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해서 바로 인쇄를 할 수 있는 미니 프린터기도 있었는데, 사진 찍으면 바로 사진 용지에 인쇄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국내출시는 아직 안되었고, 출시된다면 17만원 정도 예상한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출시된다면 정말 사고 싶었던... ^^;;




  나흘간의 월드 IT 쇼, 막을 내리다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 2011. 5월 14일로 막을 내렸네요. IT가 단순히 정보통신기술이 아닌, 사람들의 생활과 더 가까워지면서 그 자체가 삶과 융합이 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안 그랬지만, 최신 휴대폰(스마트폰)의 발매 소식이 뉴스 1면, 포털 메인을 장식하고 사람들이 그런 대화를 하는 것도 정말 자연스러운 시대가 온 것이죠. 그런 분위기에 WIS 2011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것도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월드 IT 쇼라지만 해외 기업은 퀄컴하나 보였습니다;; (그 외에 기업들도 발견을 못해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들도 해외에서 잘 나가는 글로벌 브랜드이지 않느냐?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난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부스 운영하는 사람들, 행사 기획하는 사람들, 진행했던 남녀 모델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 

SKT의 뒷풀이(?) 행사의 모습



by Duffy 2011. 5. 15. 08:00


  오늘 5월 11일 수요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WIS 2011(World IT Show 2011)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친구들끼리 전날 TV 프로그램 뭐를 봤니라고 묻는 대신 새로 받은 스마트폰 앱에 대해 얘기하고, TV에도 와이파이, 4G 광고가 흔히 보이는 것이 어색하지 않는 요즘에 IT는 단순 기술이라기 보다 생활로 많이 파고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쪽에 누구라도 관심을 갖기 쉬운 요즘,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IT 쇼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서처럼 5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코엑스 홀 A,C,D에서 진행됩니다.(부대행사인 국제방송통신 컨퍼런스는 GrandBallroom에서 진행됩니다.)

운좋게 방통위 관계자분들의 테잎 커팅식도 볼 수 있었네요.




 등록 방법



홈페이지(http://www.worlditshow.co.kr)를 통해 미리 등록하신 분은 무료이며, 현장 등록하시는 분은 5,000원입니다.



사전등록을 했든 현장등록을 하든 등록카드를 현장에서 작성해야 하는데, 저는 오전 10시 쯤 갔기 때문에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꽤나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명함을 준비해가면, 신상정보를 일일히 기입할 필요없이 밑의 간단한 설문만 체크해주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에서 초대권을 구해 등록했지만, 이 글을 통해 말씀드리는 내용은 SK텔레콤의 의견과는 무관합니다.




  전시 현황




  전시장 구성을 보시면, 1층의 홀A에서 벤처기업이나 대학생들의 기술을 홍보하고, 홀A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대기업들의 전시가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번뜩, 1층 홀A



  말씀드린 것처럼 대학생들과 벤쳐기업들의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 부스나 대학생 부스나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꼭 물어보세요.


  대학교 연합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른쪽(05번이라고 써진 티를 입고 있는) 학생이 착용하고 있는 팔찌대로 로봇이 동작을 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형태의 광고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사용한 기술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것보다 더 터치감도 좋았고(정전식이었던 듯 ㅋㅋ) 심지어 멀티터치까지 매끈하게 가능했습니다.


RFID 기술을 이용해서 옷장과 캐비닛을 관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식당종업원 로봇(?)입니다. 이디야 커피 메뉴판을 내장하고 있었는데, 주문을 하니 바로 영수증이 배에서(?!!!) 출력되었고, 의미있는 점이라면 안에 내장된 프로그램에 따라 식당종업원 외에도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의 총력전, 3층 홀 C,D



  1층 홀A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시면, IT 관련 대기업들의 총력전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부터 SK텔레콤, KT, 삼성, LG, 퀄컴, 현대차 등의 대형부스가 있습니다.

LTE폰 공개, SK 텔레콤


  3층 홀에 입장하자 마자 왼쪽에는 SK텔레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아이패드2, 아이폰4 화이트, 블랙베리, 갤럭시 시리즈 등 제품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로도 곧 출시가될 T맵에 대한 설명 중이었습니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용 T맵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안드로이드향 T맵 3.0이었습니다. 아래의 T스토어와 함께 눈여겨 보고 있는 SKT의 핵심 서비스입니다.


  T맵과 마찬가지로 iOS에도 출시 예정이지만, 역시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용입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T스토어에서 쓸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준다고 하는데, 가실 예정이 있으신 분은 직접 가서 받아보세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Q 스토어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같지만, QR코드나 NFC를 통해서 온라인 구매 경로를 제시해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분이 특히 친절했다는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이번 WIS2011에서 SKT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으로... LTE 지원 폰을 공개합니다.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 폰이 LTE 지원폰이며, 화면에 보이는 간단한 레이싱 게임을 하면 옆에서 음료도 줍니다 ㅎㅎ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SKT가 이번에 출시하는 클라우딩 서비스나 B2B 관련 서비스들도 선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최근에 런칭한 SKT의 소셜커머스 초콜릿에 대한 부스는 왜 마련하지 않았는지... 아쉬웠습니다.



Olleh kt가 보여주는 미래

  SK텔레콤의 바로 반대편에는 kt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SK 텔레콤에 비해서 부스 디자인이 더 잘된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발로 뛰겠다고 초대형 족(足) 한짝을 세워놓을 줄 알았는데.. ㅎㅎ


kt 부스에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일러스펜입니다. 채 2분도 안걸리게 초상화를 그려주는데, 그만큼 매우 정교하고... 특히 손바닥이 아이패드에 닿아도 펜만을 정확하게 인식을 한다고 하네요. 원리를 물어보니, 계시던 분의 대답은 "그게 기술이죠~" ㅋㅋㅋㅋ 


  저의 케리커쳐를 이렇게 그리셨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 못합니다 ㅠㅠㅠㅠ


  NFC를 이용한 지하철 교통카드 기능 시연중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컬러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있었던..


  체험할 기기는 SKT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 기기들을 체험하면서 좀 지친 발을 쉬게 해주고 싶다면 kt로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신 기기들(아이패드 2등.. kt 출시 기기)은 물론이고 hTC의 태블릿인 Flyer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회사의 핵심 서비스들에 대해서 홍보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kt는 좀 더 기기체험 중심이고, 협력중인 중소기업의 참여도 돋보였습니다.

가전을 두고 한 판 붙는 삼성과 LG

  당연히 그렇겠지만, 삼성과 LG의 부스 규모도 매우 대규모입니다. '제조'회사 이다보니 기존 제품에 대한 소개 부스였고 통신사 부스에 비해 신기술, 신제품의 모습을 보기 힘들어 개인적으로 저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네요. 그러다보니 사진도 얼마 안 찍었었는데, 여기에 대해 기대하고 계신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스마트TV는 물론이고 최근에 가장 티격태격하는 3DTV, N 스크린 서비스 등에 대해서 자사의 풀라인업을 선보였으니 체험하며 구경하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생각보다 제대로 찍은 사진이 정말 없어서 밑에 2장 남았네요 ㅠㅠ 민망할 지경입니다;;;




  애플 맥북 에어에 맞불을 놓는 삼성 시리즈 9입니다. 디자인은 기존 한국의 전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요새 트렌드인 SSD 노트북!



  국제방송통신 컨퍼런스


  전시 홀이 아닌 그랜드볼룸에서는 컨퍼런스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첫째 날인 오늘에는 개회사, 방송 관련 스피치가 이어졌고 둘째 날인 내일(목)은 통신관련 스피치가 있을 예정입니다.


  청자도 그렇고 연사도 그렇고 외국인들이 꽤 보였습니다. 물론 IT 강국 코리아(라면서!!!)라고 생각하면 초라한 외국인들의 수이긴 했습니다. 공식 진행은 영어로 이루어지고, 영어 스피치에 대해서는 동시통역이 지원되고, 한국어로 말씀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관련 프레젠테이션..


  앞으로 TV 분야에 있을 변화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Viki.com의 CEO, Razmig Berg Hovaghimian의 스피치가 마지막으로 있었습니다. Future of TV라는 주제였는데, 매우 느낀 것이 많은 강연이었습니다. 내일 (목)은 통신 관련 스피치가 이어지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강연의 내용은 다음 링크(바로가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IS 2011 방문 예정인 분들을 위해..



  방문을 예정하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 5월 14일 (토)에 많으실 것으로 알고있는데, 토요일에는 고등학생 이하로도 입장이 허용되는만큼 초카오스 상태가 예상됩니다(;;;;). 여건이 허락하신다면 평일 중에 가시는 편을 추천하며, 오전 10시부터 개방하니 될 수 있는한 이른 시간에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대형 제조사 삼성, LG는 그동안 기업 홍보관에서 볼 수 있었던 제품들과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관심이 떨어졌었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기존 뉴스나, 블로거들에서는 1층의 벤쳐기업들이나 대학생 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기술에 대해서는 별로 다루지 않는면이 있는데, 제가 소개해 드린 것보다 볼거리들이 더 많으니 1층 홀도 꼭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기타 정보는 WIS 2011의 공식 홈페이지(바로 가기)에서 확인해보고 가세요~ ^^ 


by Duffy 2011. 5. 12. 00:16



  애플은 설정에서 위치 서비스를 껐더라도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고용량의 캐쉬가 아이튠즈 등에 저장이 되어버리는 버그를 해결한 업데이트 iOS 4.3.3을 곧 내어 놓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업데이트가 되었군요.


업데이트 대상 :


아이폰 4(GSM모델, 즉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델)
아이폰 3GS
아이패드 2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3세대
아이팟터치 4세대
아이폰 4(CDMA 모델, 미국 버라이즌 용 모델.  iOS 4.2.8)
 



업데이트 방법

아이폰(기타 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컴퓨터와 연결하고,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뜰 것입니다.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를 해주세요.


평소 동기화를 자주 하지 않았다면, 피치 못하게(?) 백업이 되게 되고 백업을 하는데 소요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생각보다 별로 걸리지 않았네요.


  앞에서 말씀 드린 문제들을 해결한 업데이트인데, 밑에 "이 업데이트는 일부 언어의 경우에 iPod에서 노래가 올바르지 않게 정렬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합니다."라고도 써있네요. 그전에 아이팟에서 노래들이 이상하게 정렬되던 경우는 한 번도 없어서 한국어 iOS에도 해당되는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업데이트 롬파일의 총 용량은 666.2 MB이며, 탈옥 중이신 유저라면 업데이트를 보류하셔야 합니다.

by Duffy 2011. 5. 5. 06:30


  구매한지 1년이 안되는 아이폰이 배터리가 빨리 닳는 등의 문제가 있을 때, 무상으로 리퍼 제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알고 계신분도 왠지 교환을 안해주면 어쩌지?하는 마음으로 가기를 주저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구매한지 1년 확인하기




  일단 아이폰을 구매한지(개통한지) 1년이 되었는지 여부는 가장 간단하게 올레 고객센터앱에서 메인 - 나의정보 - 핸드폰 가입정보 조회로 들어가시면 언제 가입을 했는지 정보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1년이 안되었다면 무료 리퍼의 대상입니다! (그전에 사설 수리 업체에서 수리를 받았거나 하면, 수리 센터에서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가기 전에 확인할 것들

  우선 가까운 공식 애플 서비스센터가 어디있는지를 찾아야겠죠? 주로 대우 일렉트로닉센터를 많이들 찾으시는데, 저도 가까운 동대문 대우 일렉트로닉센터로 갔었습니다. (다음 거리뷰 화면↓)


  신설동 역에서 나오시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을 것같고, 그외의 애플 공식 수리점들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바로가기)

  또 중요한 점은 미리 백업 받아 놓으셔야 그대로 복구가 가능하며, 수리 센터에서는 백업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컴퓨터와 연결하시고, 아이튠즈를 실행하시게 되면 가지고 계신 아이폰이 뜰텐데,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 중에 백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리퍼 후에 다시 복원을 하려고 하면 위에서 나오는 백업에서 복원...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문자메시지, 어플, 일부 어플 정보, 각종 설정, 사파리 북마크, 사진, 연락처 등이 자동으로 백업되니 필수로 백업하셔야 합니다.


무상리퍼 후기


  저의 경험을 더 말씀드리면, 들어가자마자 접수받는 안내원에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접수를 했고, 낮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좀 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내원도 매우 친절한 편이었고, 배터리 문제로 접수를 하게 되면 약식으로 테스트하더라도 1~2시간은 걸리게 되있다며, 케이스 균열로 리퍼 처리를 바로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문제로 리퍼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저 같은 경우 워낙 평소 사용이 많아서 낮에 사용하고 오후에 계속 충전하면서 있고 저녁에 또 충전하면서 사용하고 했을 정도로 굉장히 방전, 충전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배터리가 정말 부실해졌던 것 같네요. 만약에 1년이 지나서 리퍼를 받으실 경우, 유상리퍼가 되며 1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차라리 (정식 AS를 포기하고) 사설 수리 업체에서 배터리만 교체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교체를 하시고, 아니라면 배터리를 아껴쓰는 습관이 필수일 것 같네요. 와이파이를 끄거나, 설정에서 아이팟 EQ를 끄는 등 많은 팁들을 인터넷에서 보셧을테지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화면밝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고, 그 외에 블루투스를 끄는 것으로 절약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티테스킹 되었을 때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을 만한 게임같은 앱을 종료시켜주는 것도 물론 큰 요소겠구요~



by Duffy 2011. 4. 28. 07:00


  Geekwire에서 아이폰4, 윈도폰7, 넥서스S의 HTML5 사용한 웹페이지의 속도 비교에 관한 동영상이 올라왔네요.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MS의 최신 웹관련 기술 컨퍼런스인 MIX11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사용된 기종은 왼쪽부터 iPhone 4, HTC 7 Trophy(IE9 사용), Nexus S이 사용되었는데, 시험 방식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HTML5 속도 테스트 페이지(링크)를 얼마나 빨리 로딩하느냐로 했습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탑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페이지인데, 방금 간단하게 실험해봤던 윈도우 XP의 파이어폭스4(하드웨어 가속 없음)에서 조차 12프레임 밖에 안 나왔습니다.


▲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데스크탑용 파이어폭스 4 테스트 화면(하드웨어 가속 미사용)

 

  ▲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이폰4는 2프레임 정도로 매우 느렸고, 넥서스 S는 11프레임, 윈도우폰 7이 26 프레임으로 가장 빠른 로딩 속도를 보였습니다. 


▲ 가장 먼저 로딩한 윈도폰 7 (IE 9 사용)

  실험한 페이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페이지이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말에 따르면 그것과는 상관없이 HTML5 를 로딩하는데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데스크탑의 IE9에서도 HTML5의 로딩에 빠른 속도를 보였는데,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한 빠른 HTML5 속도를 보였습니다. HTML5를 사용한 앱스토어(올레마켓 등..)도 아이폰에 들어가는 만큼 점점 많은 사용이 예상되는 HTML5의 속도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먼저 치고나오는 모습이네요.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어떤 윈도폰7이 가장 먼저 발매가 될지 궁금하군요 ^^


 

by Duffy 2011. 4. 14. 11:47




  평소 쓰고 있던 LG 유선 마우스가 버튼이나 커서 이동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정적으로 스크롤이 위아래로 왔다갔다 거리는 증세가 심해져서 이번에 무선 마우스로 바꿔봤습니다.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닐 용도로 심플하게 가지고다닐 녀석을 찾고 있었죠. 롯데마트의 체험형 매장인 디지털파크에서 둘러보고 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코너에서 '아크 마우스'라는 녀석을 발견, 지름신이 강림하게 됩니다.

  당시 가격이 59,000원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원래 MS 정가는 62,000원이다;;) 온라인이라면 좀 더 싸지 않을까하고 에그몬 어플로 바코드를 찍어보니 11번가 및 대부분의 몰에서 40,000원 정도에 팔고 있었습니다;; 11번가에서 배송을 했고, 이틀만에 물건을 받아 보았습니다 ^^ (사실 이 제품은 구형이고 최근에는 터치식으로 아크 터치 마우스도 나왔는데, 터치 마우스를 쓰기 싫어서 이 제품으로 결정했죠)


아크 마우스 개봉기



▲  제가 구매한 블랙 외에도 레드,블루,화이트, 퍼플이 있지만, 블랙과 함께 고민했던 화이트는 너무 장난감 같은 이미지라서 무광느낌이 괜찮은 블랙으로 결정했습니다.



▲ 종이 포장 내부에는 설명서 및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 무선 수신기를 본체 마그네틱에 붙여서 보관가능한 점이 편리하네요.



▲ 접혀있는 모습이 마치 벌레(?)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 뿐인가요? ㅎㅎ




스펙 & 특징


4버튼(3버튼+스크롤 휠) / 레이저 방식 / 1000dpi / USB 타입 / AAA 건전지 사용 / 맥 OS, 윈도우 7, 비스타, XP 지원

그 외에도


▲ 경첩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강하며, 접었을 경우엔 최대 크기의 60%로 줄어듭니다.



▲ 남은 배터리량 표시기가 있어, 불빛이 붉은 색을 보이면 다 배터리를 교체해야함을 알려줍니다.


좋은 점 & 아쉬운 점


 좋은 점
아쉬운 점
  • 독특한 디자인(파우치도 추천할만 함)
  • 뛰어난 스크롤 휠 감도 
  • 마이크로 소프트의 3년 워랜티(새제품으로 교환)

 
  • 윈도우에선 커서 이동감이 좋은데, 맥에서는 좀 이상한 느낌
  • 무게가 접히지 않는 부분으로 쏠리기 때문에 잡기 더 힘든 느낌
  • 커스텀 버튼의 위치가 매우 애매함



  그립감 같은 경우는 개인차가 있겠으나, 윈도우에서 쓰는 것은 적어도 만족했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직도 좋은 선택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by Duffy 2011. 4. 13. 07:30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과 강력한 동기화 기능을 무기로한 에버노트(Evernote)가 윈도우 버전을 4.3 버전으로 오늘 업데이트했습니다. 다른 플랫폼용 어플리케이션은 아직도 이전 버전을 유지 중이며, 윈도우 버전만 4.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입니다. 특히 공유 기능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있는 판올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빠른 노트 공유

  가지고 계신 노트를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직접입력 URL로 공유를 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 위에서처럼, 메뉴의 공유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글을 보낼 수가 있으며,



▲노트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에서 공유로 들어가도 마찬가지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 트위터로 공유하는 화면


  공유를 하기전에 자동으로 싱크가 최신으로 맞는지 검사를 하고 공유가 되며, 특히 주의할 점은 한번 이런식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공유를 하고 나면, 해당 노트가 공유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공유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Stop Sharing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노트의 단어 수 / 글자 수 보기 제공


  일반 워드프로세서들에서 제공되는 총 글자 수 보기, 혹은 단어 수 보기 기능이 간단하게 켜고 끌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보기 - Show Note and Word Counts 토글을 켭니다.



▲ 하단에 단어 / 글자 수가 표시 됩니다.


  이 외에도 파이어폭스 웹클립과 노트의 동기화 기능 향상, 사용자 취향에 따라 디폴트 폰트 개선, 그 외 버그 수정 등의 사항이 이번 버전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앞에서 다루었던 공유 기능의 강화는 정말 주목할 만한데, 아쉬운 점은 아직 메뉴의 한글 번역은 안되있어서 위에서처럼 추가된 메뉴만 영어로 나오는 황당한 점이네요 ^^;;


  이전 사용자들은 도움말-업데이트 확인에서 4.3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처음 사용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에버노트의 공식홈페이지(http://www.evernote.com)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by Duffy 2011. 4.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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