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새해 첫날부터 아이폰이 버그 알람으로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기본 알람 앱을 통해 알람을 설정해도 (반복 설정을 하지 않는 이상) 알람이 전혀 울리지 않는 현상이죠. 1월 3일부터는 그 버그가 작동되지 않는다고 애플에서 공식 발표를 했고, 그 말대로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시 알람앱이 잘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이폰의 버그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걸까요? 지금까지도 아이폰4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들을 위해서라도 이처럼 중요한 사항은 좀 짚고 넘어가야 겠네요. 


아이폰 알람 고쳐졌나?



  애플의 발표대로라면 1월 3일부터 버그 현상이 스스로 고쳐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1월 3일부터는 알람이 잘 작동하던데,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엔가젯의 기사(영문 링크)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분명히 아직도 제대로 알람이 작동되고 있지 않고, 버그 수정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 기본 앱 중에서도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알람 앱에서의 버그로 쩔쩔매는 애플이라니.. 당황스럽네요. 소프트웨어 상의 결함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실망스럽습니다. 당분간은 적어도 마음졸이며 아이폰의 알람앱에 의지 하기 보다, 잘 쓰지 않던 탁상 시계 알람을 써야 겠네요;;;;;


알람 버그 외에는?

  이미 알려져 있는 사항들이 많지만, 아직까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입니다. 특히 트위터 등을 보면 이런 저런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물론 아이폰4가 나쁜 기기라기 보다, 단점은 있지만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최고의 우위에 있는 기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 카메라 푸른 멍 현상


사진 출처 : tipd.com

  위 사진에서처럼 아이폰4의 후면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푸른 멍을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모든 아이폰4가 해당되지는 않는 듯하며, 전면부 카메라는 푸른 멍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고 동영상에서도 푸른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을 조명으로 사용하고, Camera Spot Fix(1.99$, iTunes링크)와 같은 앱으로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2. 폴더 사라짐(폴더 풀려버리는) 현상



  제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본 아이폰 4의 버그 사례인 것 같습니다. 아이튠즈 업그레이드 시에 폴더가 모두 풀려버린 다든지, 문제가 생겨 리부트를 했더니 폴더가 풀려버린 다든지의 하는 문제입니다. (그 외에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저는 iOS4.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도 폴더 기능에 별로 의지를 하지 않고 쓰는 편이라 그나마 스트레스가 덜하겠지만, 한 화면에 폴더 몇개를 모아 놓고 거기서만 사용하는 유형의 사용자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럴 때 폴더가 풀려버리는 것은 정말 재앙 수준이겠군요;;; 
  폴더가 풀려버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알려진 것이 없고, 대책 역시 뾰족히 없습니다.


3. 홈버튼 안눌림 현상



  사진에서 보이는 바로 저 홈버튼!!! 이 안눌리는 현상을 호소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홈 버튼을 한번 클릭하거나 더블 클릭해도 무반응이거나, 더블 클릭을 해도 한번 클릭한 것처럼만 인식을 하는 것이죠. 소프트웨어적 문제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럼에도 아직도 OS 업데이트를 통해 고쳐지고 있지 않네요;;), 아이튠즈에서 백업 후 복원을 해 봄으로써 대처가능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DFU 복원 등 강한 방법을 쓸 수 있겠지만, 일단 그냥 쓰고(?), 다음 OS 업그레이드에서 개선이 되길 기다리거나, 하드웨어적인 결함으로 예상된다면 AS를 맡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 기타


  iOS4.0이 나오고 유명했던 전두환, 오세훈 버그라는 것도 있으나 요즘 아이폰4를 사는 사람들의 OS 버전에서는 고쳐진 버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플이 나오는 화면에서 왼쪽으로 스크롤하면, SpotLight 검색이 나오는데, 검색창에 전두환이나 오세훈을 치고 바로 백스페이스를 여러 번 눌러 지우려고 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재시작되어 버립니다ㅎㅎ KT에서 한글화 과정에서의 실수로 생긴 버그라고 하며, 최신 버전의 OS에서는 문제 없으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때 꽤 문제가 됬었던, 잠금 비밀번호를 무시해버리는 버그도 있었으나, 역시 최신 버전의 OS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2번 겪었던 문제인데, 와이파이를 갑자기 심하게 인식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는 설정 - 일반 - 재설정 - 네트워크 설정 재설정을 한 번 해주세요. 저의 경우는 모두 깔금하게 해결이 되었네요.


마치며..


  아직까지 완전한 스마트폰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도 그렇고, 그 외에도 많은 스마트폰들 유저들이 버그로 인한 문제를 호소 합니다. 오늘도 친구를 만났는데, 갤럭시 S에서 사진 삭제를 하려고 하면 "삭제중" 메시지만 뜨고 아무것도 되지 않는 모습을 봤네요. 안드로이드 쪽은 제가 잘 몰라서, 해결해 줄 수도 없었고.. 참;;;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제가 아이폰4의 버그들에 대해서 주욱~ 포스팅을 했지만, 버그들이 빈번해서 아이폰이 쓰기 안 좋은 폰이라기 보다는 막연하게 아이폰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사는 분들에 대해서 이를 알리고자 했고, 쓰고 계신 분들에게는 미리 알아서 막을 수 있는 버그는 막자는 취지에서 였습니다. 제가 다루었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께 알리고 싶은 버그가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



by Duffy 2011. 1. 5. 07:00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한가지 성가신 일이 생겼네요.





iOS 4.2.1(이전 버전도 포함되는 듯)을 사용하는 아이폰4 및 3gs에서 2011년부터 알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폰 기본 알람 앱을 많이 사용하는데, 소식을 접하고 직접 알람을 설정해봤는데 진짜 알람이 작동되지 않네요;;;;


알람을 설정해서 알람을 울리는 기본적인 작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임시방편적인 해결 방법이 있는데, 알람을 반복시키는 거죠. 스누즈(Snooze)가 아니라 요일마다 반복(Repeat) 시키는 방법으로 번거롭긴 하지만 알람을 작동시킬 수 있고 실제로도 작동됨을 확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알람 앱을 실행하고 알람을 설정하실 때, 반복에서 반복될 요일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꽤나 까다롭고 성가시겠자만, 9to5mac에 따르면 1월 3일 이후에는 알람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니 뭐.. 기다려 봐야겠죠??^^(애플에서 이렇다할 발표가 아직 없습니다..ㅠㅠ)

2011년을 맞아서 아이패드, 아이폰으로만 100%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포스팅이 깔끔하지 않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이다 ㅠㅠ 사용된 앱은 포토샵 익스프레스, 포토쉐어, 티스토리아이폰앱을 사용했습니다. (후에 몇 글자 내용수정,광고삽입만 노트북으로..)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by Duffy 2011. 1. 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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