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를 모집한다고 하길래 바로 지원했다. 사실 4학년이고 해서 바로 지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과제와 시험, 그리고 기타 4학년으로서 해야할 것들도 많았지만 바쁜 일정을 쪼개 자기소개서를 작성, 제출해서 1차 서류 면접을 통과했다. 아마 1년 가까이 운영한 이 블로그가 그 자체로도 좋게 평가된 것같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글 쓰는 부분외에 정말(정말정말!!) 많이 보아왔던 IT 관련 뉴스들로 쌓은 지식들도 도움이 된 것 같다. 2차 미션도 내주었는데, SK 텔레콤의 SNS 담당자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미션이었다. 이 때도 이 미션을 준비할 시간은 사실 많지 않았는데, 시간이 되는대로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블로그와 경쟁사의 SNS 들까지 어느정도 둘러보고 SK텔레콤, 2% 부족한 트위터와 위기의 페이스북 이라는 글을 썼다. 2차도 통과를 해서 3차 최종 면접을 볼 수 있었는데, 열심히 쓴다고 쓴것이 당시 검색에 너무 노출이 되어서 되려 SK텔레콤에 조금 미안했었다 ^^;;; 운 좋게 3차 최종 면접도 통과해서 지금까지도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로서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 블로그에 1달에 2회 포스팅을 하는 것인데, 다들 정말 하나같이 똑똑하고 대단한 친구들이어서 배울 것도 많았고 아마 은근한 경쟁의식(?)도 느끼고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ㅎ 그외에도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를 운영하는 대학내일에서 직접 기자 분이 오셔서 했었던 기자 수업(?)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박명수가 노홍철에게 길바닥 출신이라고 하듯이 블로그도 기존 매체에 비해서는 일종에 길바닥(비주류?) 아니겠는가? 1년여간 블로그를 써왔지만 정말 많은 것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외에도 지금 내가 활동하는 3기의 전 기수인 2기 멘토 분들과 팀 별로 배정이 되어서 단순히 배웠다기보다 많은 씨너지를 냈다. 맨 위의 사진처럼 스튜디오에서 장장 4시간 동안 사진 촬영도 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멘토들의 책선물도 유익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가장 중심이 되는 활동은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인데, 정말이지.. 그동안 내 블로그에 써온 것보다 더 공을 들여서 썼다. ㅠㅠㅠㅠ 사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제출하여서 실제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터 블로그에 발행이 된 글로는


  이렇게 5개의 글이 있었다. (이렇게 보니 별거 없는데 왜 그렇게 글 쓸때는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ㅎㅎ 아마 마감날 때되서 부랴부랴 쓰느라?;;;)

우선,




  이런 식으로 쓰여있다.. ㅎㅎㅎ 가장 먼저 쓴 글이고 발행도 꽤나 빨리 되었었는데, 분실하기 쉬운 USB 보다 네이버 N 드라이브나 드랍박스, 다음 클라우드 등 서비스를 쓰면 무료이기도 하고 편리해서 좋으니 이들에 대한 정보전달을 주르륵.. 하는 글이다. 대부분 개인 블로그를 보면 어느 정도 이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긴했는데, 이 정도로 기승전결과 폭넓은 서비스 정보 전달을 하는글은 없었다 정말! 내가 쓴 글이지만 균형있게 잘 쓴 듯.. 4월달에 발행한 글이라 약간 Outdated한 정보가 있긴 하지만 꽤나 잘 썼는데, 내 개인 블로그에 썼다면 다음 뷰 베스트도 갔을 거 같은데.. 기업에 속한 블로그라 그런지 그렇게 되지 않아서 너무 저평가된 느낌이 있다.. ㅠㅠㅠ

 
  이글은 내가 캠퍼스 리포터에서 어느 정도 물을 먹고 쓴 글이다.

 
  중간중간에 저런 그림을 삽입하는 것은 기존에 내가 안 쓰던 방식인데, 다른 리포터들이 많이 쓰길래 나도 소수만 삽입해 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SK텔레콤 입장에서 쓸 만한 바람직한 글 같지는 않다;; 오프라인 대리점에는 거품이 있다... 이런 식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휴대폰 구매할 때의 간략한 팁이나, 용어 정리는 잘했다.. ㅎㅎ


 


   나왔다. 마스터피스! 캠퍼스 리포터에 들어가서 쓰고 싶었던 인터뷰 기사!! 스마트폰 브랜드앱 마케팅 회사라고 할 수 있는 블링크팩토리의 이지만 대표를 직접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전에 뵌 적은 있었지만 인터뷰에도 "선뜻" 응해주시고(회사의 입장도 있었을텐데..) 너무 감사하다... ㅠㅠㅠㅠ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 준비도 꽤나 했고 글도 성심성의껏 올렸다 ㅎㅎ 기존 IT 신문에서도 인터뷰한 기사들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좀 더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했고, 2기 멘토 및 다른 운영국 분들의 반응도 좋았다. (이 글은 정말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처음 기획했을 때보다 글이 너무 잘 나온거 같아서, 아웃풋만 보자면 발행된 나의 기사중에 정말 베스트인 것 같다. 이 정도까지 글이 나올 줄 몰랐는데, 글을 쓰면서 내용을 추가하고... 하는 식으로 포스팅을 하다보니 정말 글이 잘 나온것 같다.. (스스로도 대만족중... ㅎㅎㅎ) 블로그에 대한 이론적 배경, 운영 노하우, 초보자를 위한 팁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고 스스로 생각중.. ㅎㅎㅎ)


 


  이 기사는 사실 팀기사인데, 기획과 어느정도의 구성을 같이하고 포스팅은 내가 담당했다. (포스팅을 여러명이 하면 어려우니 돌아가면서 포스팅을 하려고...) 원래 게임을 잘 안하던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나서 게임 시간이 늘어났다. 이런 외국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를 대학생들을 상대로 1인당 100명씩 총 300명을 직접 설문을 해서 실증을 했는데... 정말로 사실로 증명이 되었고, 단순한 유료 게임보다는 부분유료화(Freemium) 모델이 효율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음도 실증을 했다.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직접했고 이를 통해 이론을 증명할 수 있어서 포스팅을 하면서도 스스로 놀라웠고 좋은 경험이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도식화는 정말 이번 포스팅의 비밀병기... ㅎㅎㅎㅎ



  앞으로도 캠퍼스 리포터 활동은 더 남았고, 다른 리포터 친구들의 지지로 기장에까지 어쩌다 뽑히게 되어.. 학업에서 자유로워진 방학인만큼 더 열심히 활동해 보려 한다. 확실히 느끼는 것은 스스로 열심히 활동해야 그만큼 얻는 것도 많다. 타이틀만을 위해 수동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시간 낭비이고 남들에게도 민폐이다. 앞으로는 어떤 기사를 쓰게 될지....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
by Duffy 2011. 6. 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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