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Pocketnow.com 이라는 곳에 윈도우폰7(LG GW910; 개발자용), 아이폰4, 넥서스원(안드로이드 2.2 탑재) 들의 인터넷 속도를 비교해 놓은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사이트뿐만 아니라, PhoneArena.com이나 TechCrunch.com 등 해외 유명 IT 사이트들에서도 이를 인용했으니, 어느 정도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보기전에 주의해주셔야 할 점은, 동영상에 나오는 윈도우폰7은 최종 버전이 아니며, 하드웨어도 출시될 것이 아니었고, 소프트웨어도 개선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실제로 출시될 윈도우폰7의 퍼포먼스와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3가지 기기 간의 인터넷 속도 비교를 하는 것은 독자들의 흥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하는 OS는 윈도우폰7의 6414 빌드버전입니다(정식버전이 아님). 


1. 첫번째 실험 : 윈도우폰7 일반적인 것들


하단 제일 오른쪽에 보이는 버튼을 탭하면, 여러 페이지를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폰7의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다른 사이트를 로딩하는 중에도 또다른 탭을 여실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터치스크린 키보드도 감이 꽤 좋다고 하는 군요.

여러가지 사이트를 동시에 여는 테스트 후에는, 브라우져를 이리저리 스크롤해보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생생하게 느끼시겠지만,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멀티터치도 당연히 가능하구요. 가로보기로 전환했을 때 살짝 느렸지만, 이 버전이 최종 윈도우폰7이 아님을 상기시키네요.


 다른 탭으로 넘어가는 화면도 매우 빨랐습니다.(조.. 좋은 탭 매니지먼트다..;;)

플래시와 HTML5 지원은 현재 지원되지 않으며, 앞으로 지원될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Microsoft says they may or may not have them in the future)


  아까 맨 밑에 있었던 3개의 버튼 중에 제일 왼쪽 버튼을 누른 모습입니다.
  세팅을 변경할 수 있고,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도 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2. 본격적인 비교실험 : 아이폰4(iOS 4.0.1), 윈도우폰7(LG), 넥서스원(프로요)

2-1. 인터넷 브라우져 속도 비교

  단순히 홈페이지를 열어보는 방식으로 실험했습니다.(이부분은 특히 동영상을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로딩속도는 윈도우폰7, 아이폰4, 넥서스원 순이었는데, 아이폰은 유독 아래 부분으로 스크롤하면 딜레이가 발생하네요. 스크롤 부드러움은 아이폰4, 윈도우폰7, 넥서스원의 순이었습니다. 멀티터치를 통한 줌은 모두 비슷하게 부드러운 수준이었구요.

  같은 사이트 내에서 링크 클릭했을 때 로딩속도는 아이폰4, 넥서스원, 윈도우폰7 순이었지만, 거의 동일했습니다. 아이폰은 스크롤 했을 경우에 그제서야 로딩을 하는 듯한 모습을 또 보였구요.


  사이트를 바꿔서 다시 속도 실험을 했습니다. 로딩속도는 아이폰4, 넥서스원, 윈도우폰7 순이었습니다. 종합해보면, 윈도우폰7은 1등 한 번, 3등 두 번을 했습니다만! 과거 답답했던 포켓 익스플로러와는 현저한 속도향상을 보였습니다.


2-2. 화면회전 테스트


  아이폰 vs 윈도우폰, 윈도우폰 vs 넥서스원 이런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아이폰이 윈도우 폰보다 조금 더 빨랐고, 넥서스원은 윈도우폰보다 월등히 빠른 식이었으나, 넥서스원은 화면전환이 될 때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효과가 없다는 것은 감안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정리

  윈도우폰이 과거에 비에 매우 빨라졌으며, 다른 스마트폰 웹브라우져들과 비교가능해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윈도우폰7의 최종버전임이 아니기 때문에 감안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4. 저의 생각

  위의 사이트에서 정리한 것과 같이 이와같은 상당한 퍼포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저력을 보여주며, 정식 버전이 출시된다면 정말 무시못할 스마트폰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실험에 나오는 윈도우폰7은 LG, 삼성, HTC, DELL, ASUS 이렇게 5개 회사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실험에 나오는 기종은 LG의 윈도우폰7인 "Panther"입니다.

  간단한 스펙으로는 1GHz 스냅드래곤, 3.5" 800×480 아몰레드, QWERTY(쿼티) 키보드 등입니다.

아이폰 4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A4 1Ghz, 3.5" LCD Retina Display,

넥서스원은 1GHz 퀄컴 스냅드래곤, 3.7" 800×480 WVGA 이 정도입니다.

나름대로 동영상 여러번 되돌려가면서 열심히 썼으니,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by Duffy 2010. 8. 25. 00:22

  아이폰4가 나오기도 전부터 데스그립 문제 등으로 잡음이 많았었죠. 하지만,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다른 스마트폰들도 모두 데스그립 문제가 심각하다고 대응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물귀신 작전이 아니냐는 많은 비난을 받는 등 논란이 되었었죠. 하지만 오늘 가장 과학적(?)일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Tawkon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데스그립 측정 어플을 사용한 비교 결과이죠.

  출처: TechCrunch.com의 영문기사를 요약 및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여 작성했습니다.

  우선 Tawkon 이라는 회사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스라엘의 회사로서 전자파 레벨을 측정하는 어플을 개발했습니다. 전자파 레벨은 Cell Tower(휴대폰 기지국)으로부터의 거리휴대폰을 잡는 방식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는 휴대폰 하부를 세게 쥔다면, 안테나가 신호를 잡기위해 더 열심히 작동해야 하므로 전자파 레벨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현재 아이폰 앱은 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며, 블랙베리용 앱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은 개발중입니다.

  개발사에서 제작한 데스그립 비교 동영상입니다.


아이폰 4의 평상시 전자파 레벨


아이폰 4의 데스그립 적용시 전자파 레벨


블랙베리 볼드 9700의 평상시 전자파 레벨


블랙베리 볼드 9700의 데스그립 적용시 전자파 레벨


넥서스원의 평상시 전자파 레벨


넥서스원 데스그립 적용시 전자파 레벨

  Too late to save Papermaster’s job, but the proof is in the pudding. I mean, the cellular radiation emissions."라고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네요. 휴대폰의 전자파 측정을 데스그립 측정 방식으로 완전히 신임하지 못하는 것이겠죠?



  이 회사에서 행한 실험결과 아이폰 4, 블랙베리 볼드 9700, 넥서스원에서 모두 데스그립이 나타났습니다. 이 실험이 가지는 한계는 기사에서도 드러냈듯이 데스그립을 전자파로 측정한다는 방식 자체에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수신율 자체가 떨어지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안테나가 방출하는 전자파 레벨을 측정하는 간접적인 방식으로의 접근이기 때문입니다.



by Duffy 2010. 8.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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