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LG XNOTE R1 이라는 녀석을 뒤로하고 맥북프로로 입문하게 되었네요. 엑스노트를 사용한지는 벌써 어언 6년이 다되어가서 교체주기가 되긴 된 합니다. 램은 1기가지만;; CPU는 Core 2 Duo에다가 포맷을 하고 먼지 좀 훑어주고나니 그럭저럭 쓸만은 했지만, HD 동영상을 보는 데 약간 무리가 있고 어머니가 집에 노트북이 급하게 필요하니 제가 쓰고 있는 것을 어머니가 쓰시고(간단한 용도로), 저는 새 것을 사준다 하셨습니다.


   삼성, LG 부터 해서 여러가지 노트북을 보긴했으나, 아이폰, 아이패드를 쓰고 있던 터에 맥북 시리즈를 써보는 것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pple On Campus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국내의 몇 개 대학교(연세대,고려대,홍익대,한국외대 등)에 한 해 대폭 할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보통의 대학생 할인(링크)도 10%의 할인을 해줘서 괜찮긴 하지만 애플 온 캠퍼스는 그보다 좀 더 할인이 들어가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여타 국내 브랜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맥북프로 13인치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맥북에어도 끌렸지만, 램, 하드 용량도 작고 가격도 좀 더 높은 편이라... 맥북프로에는 썬더볼트도 달려서 추후에 뭔가 가능해지지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지금 생각하면 에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 참고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북프로 13인치 2.3GHz 모델의 가격은 155만원이며, 일반 대학생 교육할인은 142만원, 애플온캠퍼스는 139만원이었습니다.
  
    애플온캠퍼스 전화로 구매를 해서 저번 주 수요일에 주문했는데, 금요일 낮에 DHL 택배로 도착을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DHL을 받아본건 처음이었네요 ㅎㅎ 아이폰으로 급하게(?) 찍은 것이지만 개봉샷 올려볼게요.


이런 식으로 오는데, 안전합니다 ㅎㅎ

 
열어보면 이런 식의 박스로 되어 있구요.

 
개봉박두!
박스내에도 위에 보이는 검은 스펀지에 있어서 충격 방지에 신경을 쓴 모습.

 
구성품입니다. 메뉴얼, 어댑터, 설치(복구용)CD가 있습니다.

 
하단부의 모습

 
옆모습입니다. USB 포트 왼쪽에 보이는 thㅓㄴ더 볼트ㅎㅎ

    사진은 간단하게 이정도 찍어봤구요. 지금 몇 일째 사용하고 있는데, 저도 맥에는 처음 입문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신기한 것들이 많네요. 우선 기본 OSX에 부트캠프로 윈7 돌리고 있으며, 기본 브라우저는 크롬을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에 의존하지 않고도 우리은행에서는 오픈뱅킹(홈페이지)을 지원해서 뱅킹 업무도 가능하고, 맥용 MS 오피스, 그 외에 각종 맥 앱스토어 앱들이 쓸만한 것 같습니다. 입문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가장 신기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던 점이 바로 터치패드인데, 실제로 써보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ㅎㅎ


    위 사진에서처럼, 두 손가락으로는 상하좌우, 대각선으로 스크롤이 가능하며, 세 손가락으로 좌우 방향으로 문지르면 브라우저의 Back, Forward 같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네 손가락으로 윗방향으로 문지르면 바탕화면이 보이고, 아래방향으로는 위 사진의 오른쪽에서처럼 작업 중인 윈도우가 동시에 뜹니다. 좌우 방향으로는 윈도우의 Alt+Tab을 누르고 있는 것처럼 작업전환창이 뜨고요.
    더 놀라운 점은 이런 생소할 수 있는 특징들이 시스템 환경설정 메뉴(윈도우의 제어판)에서 설정할 수 있음과 동시에 동작 화면을 보여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화면도 환경설정 메뉴에서의 화면이죠.

    이글을 포함해서 앞으로도 많은 글들이 새로운 맥북프로로 써질 것 같네요. 새로운 맥북프로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써보겠습니다 ^^

 



by Duffy 2011. 3.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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